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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 살린 꽃밭 선보일 터"

뉴욕한인회 50주년 꽃예술 전시회 여는 김영심씨

“20살부터 시작된 꽃과의 인연, 어느새 30년 째입니다.”

뉴욕한인회 50주년 기념 꽃 예술 전시회를 준비하고 있는 김영심(사진)씨. 3년 남짓 뉴욕에서 활동하며 전시회만 벌써 세 번 치렀지만 이번 전시는 각별하다.

현재 영심꽃예술중앙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씨는 중앙일보 문화센터에서도 꽃꽂이 강사로 학생들을 가르친다.

“이번 행사를 한국에서 몸담았던 한국꽃문화진흥협회와 함께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어요. 한국에서 협회 원로 회장들도 작품을 하나씩 가지고 오셔서 전시에 참여하시거든요. 제게서 꽃을 배운 제자 10명도 함께해요.”



이번 전시의 주제는 ‘한국 전통과 현대적 감각의 조화’다. 장미·국화 등 다양한 꽃들을 모아 전시장을 말 그대로 ‘꽃밭’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한다. 구조물 설치, 전시 동선 짜기, 소품 만들기, 꽃 다듬기 등 어느 것 하나 손이 안 가는 데가 없다.

“어렸을 때부터 꽃을 다듬고 만지는 게 너무 좋았어요. 20살부터 시작된 꽃과의 인연이 어느새 30년이나 됐네요. 이 일을 하고 있으면 아무리 힘들어도 전혀 피곤하지 않아요.”

전시회는 플러싱 대동연회장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다. 개막 행사는 11일 오후 6시에, 전시회는 12일 개막한다.

이번 행사를 위해 중앙일보를 비롯, 대뉴욕지구교회협의회·뉴욕한국문화원·대뉴욕지구한인상공회의소·시내문화원·뉴욕한인네일협회·한미미용인협회 등 많은 단체가 후원한다. 이번 전시를 위해 김씨는 약 4개월 동안 쉴 새 없이 달려왔다고.

“뉴저지로, 롱아일랜드로 다니면서 장식 재료를 구하느라 애를 먹었어요. 특히 이곳 미국땅에서 한국 전통 느낌이 나는 장식을 구하는 게 상당히 어렵더군요. 열심히 발품을 팔고 있습니다. 장식은 미리 준비한다고 해도 꽃은 생화를 써야 하니까 행사 전날 밤을 꼬박 새워야 할 것 같아요.”212-255-6969.

이주사랑 인턴기자 jsrl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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