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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신청재개 '홈패스' 융자 프로그램, '패니매 차압주택' 구입 원하는 경우 미리 준비하세요

디파짓 5%만해도 가능…클로징 비용도 지원해줘
신용점수 670점도 OK…감정·모기지 보험 불필요

주택 융자 기준이 까다로와지면서 다운 페이먼트로 20~30% 이상을 요구하는 융자 은행들이 많아졌다. 이 때문에 융자 기준을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다운 페이먼트 자금이 없어 주택 구입을 못하는 한인들이 꽤 있다. 이들을 위해 카운티 및 시정부에서 주택 구입 희망자에게 다운 페이먼트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 지원 프로그램의 대상이 중간 소득 및 저소득 계층이어서 신청 소득 자격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한인들도 많다.

 이와는 별도로 2009년부터 국책 모기지 업체 패니매는 '홈패스(Home Path)' 융자 프로그램을 통해 주택 구입 희망자를 돕고 있다.

 지난 4월에 종료됐다가 오는 23일부터 다시 신청 접수를 받는 이 프로그램은 국책 모기지 업체 패니매가 보유한 차압 주택의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주택 구입자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즉 패니매가 소유한 콘도미니엄 단독주택 타운홈 등의 차압 주택을 구입하는 바이어에게 낮은 다운 페이먼트와 저리 주택 융자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첫주택구입자는 3% 정도만 디파짓하면 집을 구입할 수 있으며 또 거주용이 아닌 투자용으로 주택을 장만해도 10%만 다운 페이먼트하면 된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첫주택구입자가 아닌 경우라도 보통 5% 정도만 디파짓하면 주택 구입이 가능하다.

 만약 주택 구입 희망자가 일반 융자를 통해 40만달러의 주택을 사려면 20%의 다운페이먼트 자금을 요하기에 적어도 8만달러를 디파짓해야 한다. 이에 더해 클로징 비용 2만~3만달러를 더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주택 가격의 4분의 1인 약 10만여달러의 목돈이 있어야 집 장만이 가능하다.

 그러나 홈패스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5% 다운페이먼트 자금인 2만달러와 클로징 비용만 있으면 주택 구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재정부담이 대폭 줄어든다. 첫주택구입자는 1만2000달러의 다운페이먼트 자금만 준비하면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것.

 두번째 혜택은 주택 매매가격의 최대 3.5%까지를 에스크로 비용과 타이틀 보험료와 융자 수수료 등의 클로징 비용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40만달러의 주택을 구입할 경우 1만2000달러를 클로징 비용 혹은 홈 워런티 구입에 사용할 수 있어서 거의 디파짓 자금 2만달러만 있으면 내집을 마련할 수 있게 된다.

 이 프로그램의 또 다른 장점으로는 완벽하지 않은 신용 점수를 가진 바이어도 융자 신청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즉 보편적인 융자 가능한 신용점수는 720점 이상인데 반해 이 프로그램 신청자는 50점 정도 낮은 670점선도 가능하다.

 이에 더해 감정도 필요 없고 모기지 보험도 구입할 필요가 없다. 패니매에서는 차압한 모든 주택은 바이어의 구입을 유도하기 위해 어느 정도 수리해 놓고 자체적인 감정을 마친 상태이기에 추가 감정을 받을 필요가 없다.

또 낮은 다운페이를 할 경우 반드시 구입해야 하는 모기지 보험 PMI(Private Mortgage Insurance) 구입도 면제된다. 일반적으로 30만달러 주택 융자를 받을 경우 모기지 보험료로 월 180달러 정도 납입해야 한다.

 홈론헬프어소시에이션의 새뮤얼 이 담당자는 "첫주택구입자뿐 아니라 세컨드홈을 마련하거나 투자용으로 구입하려는 투자자도 이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이점"이라며 "투자자도 10%만 다운 페이먼트하고 10채까지 구입할 수 있다"설명했다.

이어 그는 "약간의 수리가 필요한 주택이나 구입한 주택을 재단장하고 싶다면 홈패스 리노베이션 모기지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된다"며 "홈패스 프로그램의 혜택을 최대한 받으려면 전문적으로 도와줄 수 있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단 홈패스 리노베이션 모기지 프로그램 신청 자격은 주거용으로 구입한 경우에만 해당한다.

 ▶문의: 패니매 홈패스 웹사이트(www.homepath.com) 혹은 새뮤얼 이 (213)221-8401

진성철 기자 sji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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