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 배우고 싶어요" 한인 입양 데라씨 가족
2일 열린 위아자 나눔장터에는 한인뿐만 아니라 타인종들의 방문도 줄을 이었다.최근 17개월 된 딸, 엘리사를 한국서 입양한 크레그 & 세라 데라 부부(사진)는 “중국에서 아들 아이작(7)과 제이스(5)를 입양한데 이어 최근 딸을 입양했다”며 “딸에게 어릴 때부터 한국문화를 접해주기 위해 행사장을 방문했다. 한인들이 이렇게 많이 모인 행사는 처음 봤다”고 말했다.
‘바람 떡’을 맛본 부인 세라 씨는 “단맛도 있고 쫀득한 게 맛있다”며 “딸 엘리사가 어릴 때부터 한국문화를 접하지 않으면 자신의 정체성을 잃을 것이다. 시카고 한인커뮤니티가 한인 입양아들이 한인으로 정체성을 지키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깊은 관심을 갖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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