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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향해 복음 전하는 교회로" 와싱톤 중앙장로교회 헌당예배

교인·한미인사 등 2000여명 참석

37년전 설립된 와싱톤 중앙장로교회(노창수 목사)가 3일 약 2000여명의 교인과 지역사회 한미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센터빌 새성전에서 헌당예배를 가졌다. 지난 1일부터 특별 말씀 사경회를 진행한 서울 사랑의 교회 오정현 목사는 ‘교회의 영광을 회복합시다’라는 주제의 말씀을 통해 “교회의 머리, 주인은 예수님이다. 그리스도의 보혈과 십자가의 은혜로 교회를 세웠다면 규모나 지역, 교단, 인종을 막론하고 하나님의 영광이 있을 것”이라며 “주 영광이 이 교회로 향해 앞으루 더욱 더 귀한 평생 사역의 교회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원상 원로목사는 “1973년 지어진 우리 교회가 수많은 사람들의 수고와 기도, 눈물과 헌신으로 이 자리까지 왔다”며 “함께 모여 기도하고 예배 드리며, 하나님의 제자로 훈련받는 집이 되어 한인 사회를 넘어 온 미국과 세계를 향해 복음을 전파하는 교회로 발전해 나가자”고 격려했다.

이날 헌당예배에는 또 탐 데이비스 전 연방하원의원과 마크 김 버지니아 주하원의원, 섀론 불로바 페어팩스 수퍼바이저 의장 등 정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축사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교회는 성전 건축에 도움을 준 마이클 프레이 설리 디스트릭트 수퍼바이저를 비롯 마이클 리, EE 리드 등 관계자들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또 웨스트 센터빌 소방서, 페어팩스 경찰국, 불런 초등학교 등 지역 사회에도 사랑의 선물을 증정했다.



교회는 앞서 1일부터 3일동안 성전 건축을 기념, 서울 사랑의 교회 오정현 목사를 초청해 헌당감사 말씀 사경회를 가졌었다. 예배 후에는 기념 만찬도 열렸다.

유승림 기자 ysl1120@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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