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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박의 건강 Talk] 돌연사의 주범

박이섭 원장/하나통증병원

평소 알고 지내던 애틀란타의 S씨(50세)는 4년전 어느날 운전 도중 갑자기 가슴이 답답하고, 뻐근함과 숨이 차는 증상을 느꼈다. 그 당시 운동부족과 신문기자로서의 업무로 인한 과로 때문이라고 생각했으나 증상이 악화돼 결국 저녁 응급실로 향했다. 검사를 통해 내려진 진단은 급성 심근경색(Myocardial Infarction)이었다. S씨는 다행히 병원을 찾아 신속히 대처함으로써 생명을 건질 수 있었지만 그냥 방치했을 경우 돌연사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을 듣고는 가슴을 쓸어내렸다.

평소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중년이 돌연사 하는 경우의 많은 사례가 급성 심근경색일 경우가 많다. 심근경색은 심장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는 관상동맥(coronary artery)에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 혈전(피떡)이 발생해 혈액공급이 차단되어 혈액순환이 중단되면서 발생한다.

심근에 혈액이 차단되면 근육자체가 괴사하게 되는데 이럴 경우 심한 흉통을 일으키고 심근조직이 불안정해져 심실세동(ventricular fibrillation)이 발생하게 된다. 이 심실세동이 생기면 심장은 고유의 혈액 펌프 기능을 상실하게 되고, 뇌에 산소 공급을 못하게 되는데 약 5분 정도 산소공급이 안되면 뇌 손상이나 심할 경우 사망하게 된다.

심근경색의 일반적인 증상은 앞가슴을 짓누르면서 조이는 듯한 통증에 식은땀, 호흡곤란, 오심, 구토 등이다. 특히 주목해야 할 증상은 조이거나 누르는, 또는 터질듯한 가슴통증이고 이 통증이 30분 이상 지속되면 심근경색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즉시 응급실로 가야 한다.

심근경색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이 가장 중요한데 첫번째는 금연이다.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이 2배 이상 높고 음주 역시 간과 근육을 손상시키고 부정맥과 심근증을 유발시킬 수 있기 때문에 과음은 피해야 한다. 또한 짜고 기름진 음식을 가급적 피해야 하는데 짠음식은 동맥경화를 촉진하고 혈압 상승을 유발하기 때문에 위험요소다. 또한 아스피린을 정기적으로 복용하는 방법도 있으나 반드시 주치의와 상의하여 결정해야 한다.

규칙적인 운동도 심근경색 질환을 예방하는데 매우 중요하다. 걷기, 조깅, 등산, 자전거 타기, 줄넘기, 수영, 테니스 등과 같은 운동이 좋으며 하루에 약 30분씩 피곤함을 느끼지 않을 정도로 이틀에 한 번 꼴로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평소 건강에 자신이 있더라도 흡연자라면 가슴통증이 있을 때 심전도 검사를 받아 보는게 좋다. ▷문의: 703-543-4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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