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칼리지페어 - 대입 전문가들에게 듣는다
적성에 맞고 꿈 펼칠 수 있는 대학을 찾아라!
■패트릭 그리핀(하버드 전 입학사정관), 대학 명성에 집착하지 마라
대학은 지원 학생의 실력도 보지만 그의 야망과 이를 성취하기 위한 가능성도 보려고 노력한다. 우선 하버드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알아주는 우수한 학생들이다. 하지만 누구는 붙고 누구는 떨어진다.
하버드는 최고의 브랜드 파워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일류대라는 학교 이름만을 좇아 자신의 적성과 특기, 혹은 자신의 꿈과 무관하게 대학에 지원한다면 소기의 성과를 이루기도 어렵고 그만큼 불행한 것도 없다.
하버드의 경우 학생 선발의 가장 중요한 기준은 고등학교 성적(GPA)이다. 이는 학생들의 학교생활 모두를 반영한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하버드는 지원한 학생이 얼마나 성실하게 고교 생활을 지내왔는지를 본다.
다시 말하지만 대학 선택은 명성을 좇아가기 보다 자신의 꿈을 실현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학교를 선택하도록 조언하고 싶다.
■권율(CBS 서바이버 우승자), 사회에 필요한 리더가 돼라
어렸을 때부터 미국 TV에 나오는 한국인의 모습이 너무 부정적이어서 서바이버 참가를 결정했다. 많은 방법으로 이길 수 있었지만 깨끗하고, 정직하게 이기는 길을 택해 우승한 것 같다.
서바이버는 일종의 사회성을 이용하는 소셜 게임(social game)이다. 이를 통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남을 배려하며 리더로서의 덕목을 키워나가는 것이다. 게임을 통해 사회에서의 역할과 책임 등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
리더가 되려면 사회적 기술(social skill)과 의사소통의 기술(communication skil)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많은 친구들을 사귀고 어떤 특정 목표를 위해 함께 일하는 협동심도 배워야 한다. 또 성공에 집중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런데 이기적이어서는 안된다. 커뮤니티를 위해 다시 환원하는 것, 커뮤니티를 위한 봉사도 필요하다.
이밖에 철저한 자기 인식과 사람에 대한 따뜻한 이해심을 갖는 것도 필요하다. 나는 매우 똑똑하고 야심찬 사람을 많이 만났다. 그러나 진정한 리더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그들을 북돋워주는 능력이 있었다.
중·고교와 대학을 함께 다닌 친한 중국계 친구 쳉이 대학 2학년 때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골수이식이 필요했다. 학교를 거의 그만두고 골수 기증자 찾기에 나섰지만 1년 만에 친구는 죽었다. 친구가 백인이었더라면 미국 주요 언론에서 이렇게 무관심할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의 성공만을 위해 달려가기 보다는 내 이웃 내 주변을 돌아보며 도움을 줄 수 있는 자가 진정한 성공인이라고 생각한다.
■민투미오(메릴랜드대 입학사정관), 대학은 조화 이루는 학생 선호
대학 진학시 가장 중요한 것은 대학을 방문해 보는 일이다. 학생이 4년간 생활해야 할 터전이므로 학교의 전반적인 분위기와 환경, 학생 분포와 교수진 등이 잘 맞아야 한다.
한번에 학교를 다 알수는 없지만 직감에 의존하라. 별로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 학교를 선택하는 건 현명하지 못한 선택이다. 학교와 자신과의 궁합을 알아보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입학 관계자나 재학생들과 대화하는 것도 있지만 직접 수업을 들어보는 것도 좋다.
입학사정관들이 기본적으로 보는 것은 역시 성적표지만 성적표에 적힌 GPA만이 대학 당락을 결정하는 건 아니다. 성적표만으로는 학생에 대해 알 수 없는 점들을 너무 많다. 이 때문에 에세이와 각종 대외 활동 등을 점검하는 것이다.
입학사정관들은 아무리 많아도 지원자들의 에세이를 모두 읽는다. 에세이 작성은 부담되고 어려운 작업이 아니라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는 유일한 자유의 공간이다. 즉 성적표나 SAT 시험 점수가 말해줄 수 없는 걸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고교 10학년때의 성적이 잠시 떨어졌었다면, 당시에 어떤 사정이 있었는지, 왜 공부가 힘들었는지 등을 변명할 수도 있다. 그러나 우수한 에세이를 위해 전문 기관에 대리 작성을 부탁하기도 하는데 입학 사정관들은 이를 쉽게 구별한다. 학생의 능력을 고스란히 반영할 뿐 아니라, ‘나’라는 인간에 대한 표현이므로 에세이는 고심하고 노력해서 써야한다.
■리빙스톤 아카데미 박아란 원장
"엄마는 로드매니저…뒷바라지 충실해야"
나는 미국에 와서 언더 석·박사과정 하고 다시 한국으로 가서 12년 정철 외국어 학원을 거쳐 개인학원 및 유학원 운영 경력 8년을 가지고 있다. 그후 미국에 다시 온게 6년, 여기서 학원 시작한 것은 3년 정도 된다. 그러다 보니 한국과 미국의 브릿지가 된 것이다.
한국 학부모들을 상담했을 때 고민도 들어줬고 미국 시스템에서 부모가 알아야 될 것도 자녀를 직접 키우면서 체험하는 등 양쪽을 다 이해할 수 있게 됐다. 그렇지만 학원 원장은 직업이고 저는 상담자가 되고 싶다.
◇미국 교육 만만치 않다= 미국 교육은 결코 쉽지 않다. 만일 자녀가 영어도 잘 안된다면 일찍 자야 새벽 2시, 못하면 5시 밤을 새우기 일쑤다. 미국 교육은 부모가 아는게 없다. 한국은 내가 교육 받았으니까 너무 잘 알고 문제가 있어도 쫓아가면 말이 통하니까 정보를 얻는다. 그런데 미국 교육에 대해서는 도통 모른다. 같은 수학도 접근 방법이 다르다. 곱셈이나 나눗셈도 한국 방식과는 다르다. 더구나 미국 역사라면 우리가 어떻게 가르치겠는가?
그렇다면 대학에 잘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어느 학교든 대학 입학 원서를 들여다 보면 그 안에 답이 있다. 그 중에 GPA, SAT, 과외활동, 상은 뭘 탔나? 리더십 포지션 있었나, 추천서, 문서 활동, 어떤 특별한 경험을 했나, 고등학교때 어떤 코스를 들었나 등등, 이 각각의 항목에 대해서 자신있게 다 기록할 할 수 있다면 그 학생은 좋은 지원자라고 할 수 있다. 그러면 8개 학교중에 6개 학교는 장학금 주고 데려간다. 그런데 항목마다 조금 부족하다고 느끼면 그때부터 관리를 해줘야 하는 것이다.
◇대입 성공의 절대 요소 GPA= 이중 가장 중요한 것은 GPA와 SAT이다. 퍼센티지로 보면 85~90%가 된다. 결국은 공부 잘하는 애 뽑는다. 그런데 자원봉사 하기 위해서 공부를 못한다면? 그건 비중이 제일 낮다. 답답하다.
대학에서 GPA를 중시하는 이유가 뭘까? 성실함을 측정하는 것이다. 바로 이것이 학교마다 수준이 다 달라도 가산점을 주지 않는 이유다. 공부뿐 아니라 성실함을 보기 때문이다.
GPA를 잘 받기 위해서는 제일 먼저 할 일은 ‘우리 집안에 B는 없다’고 선언 하라. A-가 끝이다. 7-8학년부터는 그렇게 해라. 미국 시스템은 A를 목표로 하면 A가 나오게 되는 시스템이다. 여기서는 공부를 하면 오른다. 왜냐하면 미국 애들은 공부를 안하기 때문이다. 또 한국처럼 중간/기말 고사만 잘 보면 되는게 아니고 숙제 빼먹지 말고 제 날짜에 정성껏 해주면 A 맞을 수 있다.
◇엄마는 자녀의 로드 매니저= 마지막으로 당부하고 싶은 것은 대학 진학은 팀워크다. 엄마는 로드 매니저, 아이들은 플레이어다. 애는 필드에서 죽기 살기로 뛰어야 하고 엄마는 뒷바라지에 충실해야 한다. 학교도 열심히 좇아다니고 칼리지 투어도 가족끼리 가라. 그러면 자녀들이 목표의식을 갖고 공부한다. 또 담당 교사들께 성실히 대하고 필요시마다 반응하며 최대한 자녀를 기억할 수 있도록 인상을 남겨야 한다.
■대입 지원 분야 전영완 진학컨설턴트 "합격은 성적순이 아니다"
미국 대학 합격은 결코 성적 순이 아니다. 그러나 굳이 순서를 따진다면 도전적인 과목(Rigorous Class)이 첫번째이고, 그 다음이 GPA와 학급석차, SAT 성적 순이다. 이어 에세이와 추천서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는 추세다.
요즘 베이비부머 세대의 자녀들이 대학에 지원하고 있다. 따라서 입시 경쟁이 그 어느때보다 치열하다. GPA나 SAT점수가 ‘안정권’이라 하더라도 아무도 합격을 장담하지 못한다. 특히 아이비리그 등 상위권 대학들의 경우는 예측불허라는 얘기까지 나돈다.
10월부터 조기전형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조기전형 지원자들은 소위 ‘준비된 학생’들로 간주, 합격률이 다소 높다. 아이비리그들의 경우 약 20~30%의 합격률을 보이며 일반전형보다 약 2배 정도의 넓은 대학 문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일반전형의 합격률은 거의가 10% 이하다. 유학생의 합격률은 더욱 낮다. 가령 MIT는 3% 수준이다.
그렇다면 왜 조기전형 합격률이 더 높을까. 이렇게 생각해 보자. 조기전형으로 입학한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중 누가 더 공부를 열심히 할까? 브라운대 예를 보자. 상당수가 일반전형때 하버드에서 떨어진 학생들이 오는데, 이들보다는 조기전형 합격생들이 훨씬 성취도도 높고 공부를 잘한다는 말이 있다. 대학 입장에선 누구를 더 선호하겠는가.
입학하고자 하는 대학이 정해졌으면 원서를 작성해야 하는데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부담이 될 것이다. 대학진학의 열쇠는 해당 대학 입학원서에 나와 있다. 입학원서를 꼼꼼히 살펴보면,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알게 되고, 가이드라인에 맞춰 정성스레 원서 작성을 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대학들이 에세이를 평가하는 관점은 지원 학생의 내면을 알기 위해서다. 그런데 어떤 학생들은 자기 얘기는 없고 다른 거창한 얘기, 혹은 다른 사람만을 등장시킨다. 가령 할머니나 이민 1세 부모 등을 주제로 삼고 시종 그들 얘기만 늘어놓는다면 그건 ‘빵점’짜리다. 다른 사람을 등장시켜도 그를 통해서 자신이 어떻게 영향을 받고 변화됐는지, 자신에게 포커스를 맞추는 일이 대단히 중요하다.
■학자금 지원 분야 리차드 명 대표 "학자금 신청도 중요한 일"
대학 선택에서 대학 학자금 문제도 빼놓을 수 없는 중요 요소다. 그런데 주변에서 제대로 정보를 알지 못해 실력은 있어도 원하는 대학에 가지 못하는 경우를 보게 된다.
또 게중에는 사립대 학비가 비싸다고 처음부터 주립대나 커뮤니티 칼리지로 아예 방향을 바꾸는 경우를 본다. 커뮤니티 칼리지 입학 비율이 높은 것은 아마도 학비가 상당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일 것이다.
한편 주립대학들의 경우 학비가 꾸준히 오르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주 세금으로 운영되는 주립대가 학비를 더 올릴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사립대는 정말 학비가 많이 들까? 오랜 경험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 오히려 사립대의 경우 각 가정에서 부담해야 할 비용(EFC;가정분담금)이 주립대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적은 경우가 많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학자금 보조 신청을 해도 잘못되는 경우도 많다. 요즘은 학생들이 스스로 신청했을때 70~80%는 잘못돼서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유는 부모와 학생의 수입과 자산 내역을 학생 스스로가 잘 정리해 신청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학자금 재정보조 신청은 처음 학자금 신청만 하고 결과에 수긍하기 보다는 계속 보완해서 수정작업을 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SAR을 분석하고 어필을 하는 과정 등이 바로 이것이다. 중요한 것은 미국의 경우 학생이 실력만 된다면 그 가구의 학비 조달 능력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지원받을 수 있다는 사실이다.
■제일 학원 이원진 원장 "부모들이 나서서 진학준비해야"
공립학교 상담교사와 TJ고 입학사정관 등 교육 현장에서 경험한 내용과 현직 학원장으로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대학 진학에 필요한 기초적이고 꼭 필요한 이야기들을 전하려 한다.
◇대학 진학은 부모가 함께 준비= 학생들이 대학 진학을 ‘내 일’이라고 느끼기 시작하는 것은 대부분 고교 11학년 때이다. 그 때부터 뭔가를 준비한다면 너무 늦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들이 미리 나서서 도와줘야 하는 것이다.
대학 진학은 아직 면 얘기일 때부터 자녀들이 어릴 때부터 차근차근 입시에 대비해야 한다. 그 예로 학생들의 과목 선정을 들수 있다. 고교 시절 내내 올 A 학점을 받았는데 대체 왜 대입에 실패했냐고 물어오는 학부모들이 있다. 그 학생이 학점을 받기 쉬운 과목들만 골라 들었기 때문일 수 있다. 즉 아너스나 AP 수업 등 도전을 요구하는 과목 보다는 무난하게 점수를 낼 수 있는 정규 수업들만 고집하면 아무리 학점이 좋아도 대학에서 선호하지 않는다.
◇과목 선정 상담은 필수= 해마다 2~3월이면 학교 카운슬러가 학생들과 함께 과목 선정에 대한 상담을 진행하는데 이 시기를 놓치면 안된다. 학교에서 받아온게 있는지 유인물을 확인하고 자녀가 쉬운 과목만 선택하지 않았는지 등을 전문가와 꼭 상담해야 한다.
또 수업이든 특별활동이든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 즉 교양 수업을 들을 때에도 9학년때는 미술, 10학년때는 음악 등 해마다 바꾸는 것 보다는 일관되게 한 과목의 난이도를 높여가는게 좋다. 또 특별활동, 봉사활동도 꾸준하게 한 우물을 파지 않으면 대학 입학사정관이 볼 때 끈기가 없고 쉽게 질리는 학생이란 느낌을 받는다.
◇SAT 응시와 독서의 중요성= SAT 시험은 통계상 3번 정도 보는 것이 가장 적당하다. 첫번째는 11학년에 올라가자마자 10월이나 11월쯤 보는 것이 좋다. 여기서 만족할 만한 점수를 얻었다면 시험을 더 볼 필요가 없고, 그렇지 않다면 충분히 공부를 한 후 이듬해 5월쯤에 보는 것이 좋다.
이밖에 독해력을 요구하는 SAT 시험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독서가 가장 중요하다. 따라서 어릴 때부터 책을 많이 읽은 학생은 따로 학원을 다니지 않아도 충분히 혼자서 공부할 수 있다.
■FLEX 칼리지 프렙 패트릭 그리핀 "개성 강한 액티비티 찾아라"
하버드의 경우 학생 선발의 가장 중요한 기준은 고등학교 성적(GPA)이다. 이는 학생들의 학교생활 모두를 반영한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하버드는 지원한 학생이 얼마나 성실하게 고교 생활을 지내왔는지를 본다.
물론 SAT도 중요하다. 이처럼 대부분 하버드에 지원하는 한인 학생들은 비교적 학습 분야에서는 모두 월등한 성적을 지닌다. 이는 한인 학부모들의 교육열과도 맞물려 한인 학생들의 강점이라고 할 수 있다.
◇아카데미만큼 액티비티도 중요= 하지만 대학 입시에서 아카데미(Academy) 분야만큼 무시할 수 없는 것이 액티비티(Activity) 분야다. 액티비티에서 중요한 것은 역시 리더십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한인들은 이 부분에 대해서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있는 듯하다.
대부분 유명 사립대학들은 다양성을 추구한다. 특정 그룹의 학생들이 모두 비슷한 활동들을 가지고 입학 원서를 낸다면 대학 입학사정관들은 오히려 그들에게 편견을 가지게 될 수 있다.
지원자의 액티비티 활동을 보는 이유는 그의 리더십을 평가하기 위해서다. 그런데 리더십을 반드시 어떤 단체의 장(president)으로만 생각해서는 곤란하다. 모두가 단체장이 될 수도 없거니와 대학도 그것만으로 판단하지는 않는다. 어떤 직책을 맡고 있건 그 주어진 역할에서 단체에 어떻게 기여했고 오히려 단체 구성원들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가 있다면 그 학생은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나만의 개성있는 액티비티 찾아야= 물론 고교생들의 액티비티는 대개 폭이 넓지 않다. 나만의 개성있는 아주 독특한 액티비티를 한다는 것은 어려울 수도 있다. 문제는 액티비티의 개성뿐 아니라 열정이 담긴 활동이라야 입학사정관들의 눈에 들 수 있다. 이는 의도적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역시 자신의 적성과 성향에 맞는 진정 하고 싶은 활동이 될 때 가능하다고 본다.
대입 원서에 제출하는 에세이도 마찬가지다. 한인 학생들의 경우 한국 음식과 관련된 에세이가 많이 다뤄지는데 그중 김치에 대한 것은 이제는 피하는게 좋을 듯 하다. 식탁에 놓인 김치를 보고 그 맛과 기능들을 열거하며 장황하게 김치의 유용성에 대해 설명하는 에세이를 많이 보아 왔다. 이제는 김치도 미국인들에게 많이 알려질 만큼 옛날에는 신선한 에세이 소재가 됐을지 몰라도 지금은 그렇지 않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대학 선택은 명성을 좇아가기 보다 자신의 꿈을 실현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학교를 선택하도록 조언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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