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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크라멘토 한인회관 마련에 보태세요"유병주씨 1만불 쾌척

코리아나 플라자 사장…건립 사업에 가속도

새크라멘토 한인회(회장 조현포)의 숙원 사업인 자체 회관 건물 마련에 가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코리아나 플라자 유병주 사장은 1일 한인회관 마련에 써달라며 1만달러를 쾌척했다.

유사장은 “지난 23대 새크라멘토 한인회 이사를 지내며 항상 느꼈던 게 한인회관의 필요성이었다”며 “신문 보도를 접하고 회관 마련 사업에 불씨를 지피는게 필요하다는 생각에 이같은 결심을 했다”고 말했다.

조현포 회장은 “특별한 관심과 후원에 한인회를 대표해 감사를 전한다”면서 “유사장의 이번 후원은 불씨를 넘어 활활 타는 기름 역할을 하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회장은 회관 마련 계획에 대해 “한인회관은 사무실 외에도 여러 행사를 치를 수 있는 규모의 건물이 될 것”이라며 “노인회 및 타 봉사단체들의 입주도 유도할 예정으로 조만간 건립위원회가 구성되면 소요 기간 및 재정 등 확실한 목표를 세워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날 유사장의 기부로 한인회관 기금은 조회장 1만달러, 독지가 3000달러를 합쳐 총 2만3000달러가 모금됐다.

한인회는 앞으로 카 워시, 야드세일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기금 마련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조회장에 따르면 한인회는 회관용 건물 구입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으나 여의치 못할 경우 차선책으로 시, 카운티 소유의 빈 건물에 대한 장기 리스도 구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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