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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 주의보 발령 국무부, 테러 정보 입수

미 국무부가 3일 알카에다의 유럽 테러 우려로 유럽 내 자국민에게 여행주의령을 내렸다.

여행주의령은 현지에 거주하거나 여행하는 미국인에게 관광지나 교통 요충지 등 공공장소에서 신변 안전에 특별히 유의하도록 당부하는 조치다. 정보당국에 따르면 테러리스트들은 에펠탑 등 서유럽의 주요 관광지에서 인도의 뭄바이식 테러 공격을 가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유럽 주요 도시에서 알카에다에 의한 테러 공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정보기관의 분석에 따라 안보관련 부처에 총력 대응을 지시했다.

니컬러스 샤피로 백악관 부대변인은 “이번 유럽 테러 위협에 관한 음모를 처음 알게 됐을 때부터 오바마 대통령은 이같은 음모 분쇄를 위해 동원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해 미국민을 보호하도록 명확히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배경에는 지난해 크리스마스 항공기 테러 기도 사건 당시 정보 부처간 조율 실패로 테로 기도범이 항공기에 탑승하는 것을 차단하지 못한 것이 지적되면서 같은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분석된다. 중간선거를 앞두고 안보문제에 안일하게 대처하는 것도 큰 재앙이 될 수 있다는 판단도 한 몫 했다.

최희숙 기자 hs_ny@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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