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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로 보강 위해 내년엔 부스 가격 내리겠다"

축제재단 배무한 회장

LA한인축제재단을 맡아 3개월 반이라는 짧은 기간동안 제37회 한국의 날 축제를 준비하고 성사시킨 배무한 회장(사진)은 올해 행사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축제"로 평가했다.

 배 회장은 "제대로 준비할 수 있을까 걱정에 잠도 제대로 못잤다. 최선을 다해 노력하며 준비했지만 부족한 점이 많았다"며 "하지만 많은 분들이 호응해주셔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또 "회장이라는 직책으로 진행한 첫 축제였던 만큼 내년에는 올해의 부족함을 해결하고 더 나은 동포들의 가슴에 와 닿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배 회장은 고질적인 재정 문제의 해소 필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주류 기업의 스폰서 참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비빔밥 페스티벌을 통해 만들어진 비빔밥을 축제 현장의 노인들에게 직접 대접했던 그는 축제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먹거리'를 꼽으며 이에 대한 대대적인 보강을 약속했다.



배 회장은 "한인분들의 입맛을 충족시키기 위해 더욱 다양한 음식이 마련돼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음식부스가 참여할 수 있도록 부스 분양 가격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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