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화분부터 흙빚는 재미

김영미 도자기 스튜디오서 도자기 1일체험 이벤트 개최

김영미 도자기 스튜디오가 '도자기 1일 체험' 이벤트를 연다.

　 이달 한 달 동안 계속되는 이벤트는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오후 12시와 오후 5~7시 토요일 오후 3~5시 세 차례씩 4주 동안 열린다.

　김영미 씨는 "도자기 교실을 연 것이 내년으로 10년이 된다"며 "2시간 동안 도자기 제작을 체험할 수 있도록 일종의 맛보기 행사를 열었다"고 말했다. 내년에는 10주년을 기념해 도자기 교실 회원들이 만든 화분에 꽃을 심어 전시하는 '화분전'도 열 계획이다.

　 김영미 스튜디오에서는 지난 달부터 토요일에 어린이 생일파티를 열 수 있도록 했다. "어른들도 흙으로 무언가를 빚는 것에 재미를 느끼는데 아이들은 더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흙을 만지며 노는 것이 두뇌와 감성 개발 등의 효과가 있다는 것에 착안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컵 만드는 법을 배운 다음 아이들과 부모들이 어울려 원하는 것을 마음대로 빚을 수 있다.

　김영미씨의 작품은 지난 2일 LA한국문화원에서 열린 '국제 여성 영화제'에 전시됐다. 영화제 측에서 스튜디오에 와 한국적인 맛이 담긴 작품으로 6점을 직접 선별했다. '도자기 일일 체험' 참가비는 5달러.

▶주소: 300 S. Harvard Bl. #C LA ▶문의: [phone] [phone]

　이상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