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히어로 복장하고 집합" 영화 '메가마인드' 이벤트

'수퍼히어로 마니아는 다 모여라.'

드림웍스의 신작 애니메이션 '메가마인드'(Megamind)가 수퍼히어로 코스프레 행사를 개최한다.

드림웍스측은 2일 오전 LA다운타운 LA라이브(800 W Olympic Blvd. LA)에서 '메가마인드'의 주인공 목소리 역할을 맡은 할리우드 스타 윌 패럴과 함께 그간 영화나 만화 속에서 그려진 수퍼히어로 캐릭터 복장을 한 영화팬들이 한데 모이는 초대형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1500여명 이상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집결 인원이 1501명이 넘어가면 '가장 많은 수퍼히어로가 모인 행사'(Largest Gathering of Superheroes)로 기네스북에 등재된다. 행사에 참가를 원하는 영화팬은 내일 오전 8시까지 수퍼맨 배트맨 원더우먼 등 익히 알려진 수퍼히어로 캐릭터 복장을 하고 행사장으로 집결하면 된다. 기네스북 기록 담당 심사관의 판단에 따라 기록 인정이 될 경우 현장에서 인증서도 발급받게 된다.

'메가마인드'는 수퍼히어로를 이겨 버린 세계 최고의 '수퍼 악당' 메가마인드가 벌이는 좌충우돌 모험기를 그린 영화로 다음달 5일 개봉한다.

이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