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쳐 뉴스] 갤러리코리아 현대 미술전 외…

뉴욕한국문화원(원장 송수근)은 내달 1일부터 14일까지 갤러리코리아(460 Park Ave.6th Fl.)에서 ‘5070 한국현대미술의 새로운 모색’전을 연다. 이 전시는 한국 현대미술을 이끌어온 50∼70대의 중견·원로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았다.
한국 오천원권 지폐의 이율곡과 오만원권의 신사임당을 그린 이종상씨를 비롯해 가수 조영남, 김구림, 김차섭, 유희영, 이두식, 조문자, 홍정희, 김명희, 김원숙, 윤광조, 송번수, 송수련, 차우희, 김승희, 정경연, 지용윤, 장성은, 전수천씨와 고 백남준씨의 부인 구보타 시게코도 참가한다. 10일 오후 6시 오프닝 리셉션에선 중요 무형문화재 108호로 불상과 장승조각 명인인 박찬수 목아박물관장이 목각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212-759-9550.

박한홍씨 예감갤러리 개인전
빗방울을 소재로 작업해온 화가 박한홍씨가 지난 25일부터 10월 19일까지 플러싱 갤러리 예감아트(196-50 Northern Blvd.)에서 개인전 ‘비…’를 열고 있다.
대구에서 태어난 박씨는 대구예술대학교 졸업 후 뉴욕으로 이주했다. 오프닝 리셉션은 내달 1일 오후 6∼8시. 201-724-7077.

KCC 분청도자 워크숍

뉴저지 잉글우드에 있는 FGS 코리언커뮤니티센터(40 Bennet Rd. Englewood)는 10월 19일 오전 10시 최성재 교수의 분청도자 슬립 페인팅 워크숍을 연다.
최 교수는 워크숍에서 도자기 위에 분청으로 유약을 바른 후 그 위에 손가락으로 자유롭게 그리는 기법을 시연할 예정이다. 충남 부여에 있는 한국전통문화학교 전통미술공예학 교수로 재직 중인 그는 2006년 뉴욕주립 알프레드대학교 초빙교수를 지낸 바 있다. 워크숍은 2시간. 예약 필수. 20달러. 201-541-1200 (교환)102.

안성민씨 민화 워크숍
동양화가이자 본지 칼럼니스트인 안성민씨가 10월 4일부터 12월 6일까지 맨해튼(339 5th Ave. 5th Fl.)에서 매주 월요일 8주간 민화 워크숍을 연다. 안씨는 민화 개론과 문자도, 모란도, 연화도 등을 가르칠 예정이다.
서울대 동양화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안씨는 메릴랜드미술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퀸즈뮤지엄, 뉴욕한국문화원 등지에서 동양화 워크숍을 열어왔다. 수강료는 25달러. 631-754-7320. www.seongminahn.com.

다큐 ‘애나 메이 왕’ 부산영화제로
뉴욕의 홍윤아 감독이 연출한 다큐멘터리 ‘애나 메이 왕: 그녀 자신의 말(Anna May Wong: In Her Own Words)’이 2010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애나 메이 왕(1905-1961)은 세탁소집 딸로 태어나 할리우드에 데뷔, 최초의 아시아계 스타가 된 인물이다.
영화제 다큐멘터리 쇼케이스의 한 프로그램으로 초청된 이 다큐는 10월 9일 오후 7시30분, 12일 오후 1시30분 CGV센텀시티에서 상영된다.
올해로 제15회를 맞는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7일 장이모우 감독의 ‘산사나무 아래’로 개막해 15일 아시아계 3인 감독의 옴니버스 영화 ‘마켈리아’로 폐막한다. www.piff.org.

프레디 머큐리 전기영화 나온다
영국 출신 록그룹 ‘퀸(Queen)’의 보컬리스트 프레디 머큐리의 삶을 그린 전기영화가 제작된다. 주연은 코미디 ‘보랏(Borat)’으로 유명한 사샤 바론 코헨이 맡는다. 시나리오는 ‘여왕(The Queen)’과 ‘스코틀랜드 최후의 왕’의 피터 모간, 감독은 미정.
제작사인 GK필름은 뉴욕의 로버트 드니로와 제인 로젠탈이 대표로 있는 트라이베카 프로덕션, 그리고 퀸의 매니저인 짐 비치와 공동 제작을 모색 중이다.
영화는 1985년 라이브에이드 자선 콘서트에서 런던 윔블리 스타디움 공연을 담을 예정이다.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잔지바에서 태어난 머큐리는 인도에서 성장한 후 1971년 그룹 퀸을 창단했다. ‘보헤미안 랩소디’‘러브 오브 마이 라이프’‘라디오 가가’ 등 히트곡을 냈으며, 1991년 에이즈에 걸렸다고 고백한 다음 날 45세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