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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김정은 '2인자 굳히기' 신설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에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 김정은이 명실상부한 '2인자'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28일(현지시간) 44년만에 열린 노동당 대표자회에서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과 당 중앙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고 전했다.

북한 인민군을 관장하고 군사정책을 총괄하는 당 중앙군사위의 위원장에는 김정일 위원장이 재선임됐다. 결국 김정은이 군사 분야의 명실상부한 '2인자'로서 군 장악의 토대를 마련한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최근 군의 실세로 급부상한 리영호 군 총참모장도 이번에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에 임명됐다.



관심을 모았던 당 정치국 상무위원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최영림 내각 총리 조명록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 리영호 군 총참모장 5명이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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