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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8000만불 투자 유치

박준영 지사, 컨텐더사 등 3개 기업과 협약 체결
민선 5기 첫 외자유치 성과

박준영 전남도지사가 민선 5기 첫 외자유치활동에서 미 기업 3개사와 8000만 달러의 투자유치 성과를 올렸다.

박 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전남도 순방단은 27일 맨해튼 파크레인 호텔에서 ▶마리나·리조트 기업 컨텐더사(3000만 달러) ▶조류발전기업 버던트파워사(2000만 달러) ▶신재생에너지 부품공급기업 젝스프로사(3000만 달러) 등 3개 기업과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박 지사는 이날 컨텐더사와의 협약식에서 “이번 투자협약은 컨덴더사가 한국 최고 수준의 마리나 여건을 갖춘 전남의 해양환경을 이용, 선진 해양 문화의 인프라를 구축하는 새로운 협력관계의 첫 출발이라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28일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을 예방하고, 곧바로 애리조나주로 이동해 잰 브루어 애리조나주지사와 만나 경제·문화·관광·교육 분야에 대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어 애리조나주립대와 전남도가 추진중인 영어캠프 지원 및 학문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

이밖에도 미국내 농산물 유통기업인 ‘멜리사’와 전남에서 생산되고 있는 청정농수산물 수출입 협력 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박 지사는 30일 LA로 이동, LA한인회가 개최하는 제37회 한인축제 현장을 찾아 출품중인 전남도 부스를 방문해 직접 농수산식품 직판 세일즈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박 지사는 이번 방미 기간중 전남도가 다음 달 22일 개최할 ‘F1국제 자동차 경주대회’ 등 4대 국제행사도 홍보한다.

안준용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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