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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있어도 '교리는 몰라'…무신론자 상식 가장 많아

세계 선진국 가운데 종교 활동 인구가 가장 많은 미국에서 정작 시민들은 교리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8일 워싱턴DC 퓨 리서치 센터에 따르면 미국인 중 상당수가 자기 종교의 기본적 교리조차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중에서 무신론자.불가지론자(애그노스틱)가 각종 종교에 관한 상식이 가장 많았고 그다음은 유대교-모르몬-개신교-가톨릭 순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응한 천주교 신자의 45%는 영성체에 쓰이는 빵과 포도주가 단순한 상징이 아니라 예수님의 살과 피가 된다는 교리를 알지 못했다.

또 개신교도의 절반 이상은 종교개혁에 불을 붙인 것이 마틴 루터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고 유대교도 10명 중 4명은 유대교 최고의 철학자였던 모세스 마이모니데스가 유대인이었던 사실을 몰랐다. 무신론자와 불가지론자들은 전체 32개 문항 중 평균 21개 문항을 맞춰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했고 유대교도와 모르몬교도들은 평균 20개 문항을 맞췄다. 개신교도와 가톨릭교도는 각각 평균 16개와 15개를 맞췄다.

기독교 관련 질문에는 12개 문항 중 평균 8개 문항을 맞춘 모르몬 교도들이 가장 높은 점수를 차지했다.



유대교도들은 무신론자나 불가지론자들과 마찬가지로 다른 종교에 관한 상식이 가장 풍부한 것으로 조사됐다.

봉화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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