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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자세에서 섬겨가며 건강한 목회 이끌어야죠"

편안함 버리고 개척교회 선택한 '복음연합 감리교회' 김웅민 목사

1978년 신학 교수를 목표로 미국 땅을 밟았던 이가 있었다. 시간이 흘러 그는 어느 덧 예순이 넘은 노인이 되었다. 누군가는 은퇴한 삶은 또 누군가는 편안함을 영위할 시기. 하지만 그는 개척교회의 목사의 길을 선택했다. 'LA 복음연합 감리교회'를 이끄는 김웅민 목사(사진ㆍ63)의 이야기다.

개척교회의 길로 나선 김 목사의 선교생활은 상당히 역동적이다. 1978년 'LA 한인 연합감리교회' 부목사로 목회자의 길을 시작한 그는 2번의 하와이 선교와 LA 선교를 거쳤다. 2004년부터는 하와이 연합감리교회 지방감리사직을 수행하며 6년간 행정적인 일도 도맡아왔다.

감리사직의 임기가 끝난 뒤엔 중대형 교회 사역을 하는 맡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그의 마음은 이미 개척교회로 향해 있었다.

그렇게 김 목사는 LA로 돌아왔고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올 9월부터 'LA 복음연합감리교회'를 이끌고 있다. 그의 사역의 방향은 다양한 인종이 함께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이른바 '무지개 사역'. 이를 위해서 그는 우선 한인 히스패닉 흑인 인종이 함께 신앙생활과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삼색 무지개 사역'을 목표로 하고 있다.



60대의 노익장이지만 개척교회를 이끈다는 것이 여간 힘든 일이 아닐 것이다. 김 목사는 "낮은 자세에서 섬기는 형태의 신앙 생활을 유지하면 압박감을 느낄 새가 없다"며 "서로 갈등없이 건강한 목회를 이끌어 가는 것이 종국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문의: (323) 272-4871

글.사진 이상배 기자 kongfriend@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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