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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축구 세계 제패…U-17 여자월드컵 일본제압

17세 태극소녀들이 세계를 제패하는 쾌거를 일궈냈다.

17세 이하 한국여자축구 대표팀이 25일 트리니다드 토바고에서 열린 U-17 여자월드컵 결승에서 승부차기 끝에 일본을 꺾고 남녀 한국축구를 통틀어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대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골게터' 여민지는 6경기를 치르면서 총 8골 3어시스트를 기록해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FIFA 주관대회 득점왕과 대회 최우수선수상인 골든볼까지 차지해 '트리플 크라운'에 성공했다.

원용석 기자 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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