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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원의 '요리칼럼'] 장국소스 두부구이

연두부 으깨지지 않게 양면만 익혀야

제 아무리 남가주래도 추석만 지나면 가을인가 싶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나름대로의 운치가 있는 한국과는 많이 다르지만 그나마 오늘 이른 아침에는 자욱이 안개가 내려 앉아 가을의 전령사 노릇을 할 참이다.

뒤뜰에 있는 회양목 가지를 꺾어 와 국화 몇 송이와 꽂아 놓아 보았지만 옛 고향 도로변 흐드러지게 핀 코스모스가 마냥 눈에 어린다.

지금도 이맘 때면 만국기가 걸리고 학교에서는 운동회가 열리겠지? 매스게임이다 고전무용이다 연습에 검게 그을린 아이들은 김밥과 추석 때 남은 음식들을 찬합에 싸들고와 나누었는데 한 친구의 먹음직한 찹쌀모찌가 유난히도 뽀얗게 보이던 일이 아직도 기억 속에 머물고 있다. 이젠 모두 가슴 따뜻해 오는 동심의 추억이 되었지만….

허전하고 쓸쓸한 추석이 될까 기름진 명절 음식으로 대리만족 하고보니 은근히 허리둘레가 심상치 않다. 두부 한모로 명절음식에 기죽지 않는 맛있고 간단한 요리 하나 추천한다.

■재료

연두부 1모(약 300g) 녹말가루 4큰술 식용유 2큰술 검정깨 1큰술 파(다진것)1큰술

소스-시판되는 가쯔오 장국 2~3큰술(2배 농축은 3큰술을 넣고 3배 농축이면 2큰술) 미림 1큰술 물 3큰술

■이렇게 만드세요

1. 두부는 옆으로 한 번 갈라 자르고 다시 위에서 6등분하여 한입 크기로 자른다.

2. 두부는 골고루 녹말을 묻혀 식용유를 두른 팬에 넣고 위 아래 양면만 노릇하게 지진다 .

3. 소스 재료를 섞어 두부에 붓고 불을 줄여 걸죽해 질 때까지 졸인다.

4. 접시에 담고 검정깨와 다진파를 뿌려낸다.

TIP

두부는 위 아래 양면만 익혀도 된다. 측면은 소스를 붓고 끓일 때 저절로 익는다. 연두부가 으깨지기 쉬우니 뒤적거리지 말고 팬을 살살 움직여 준다.

*가을 6주 요리강습 모집(10월 7일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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