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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감각으로 재탄생한 전통의 판소리

LA한국문화원 30주년 기념
7번째 시리즈 '사천가' 공연

LA한국문화원(원장 김재원)은 2010년 문화원 개원 30주년 기념 특별 공연시리즈 일곱번째 프로그램으로 28일 오후 7시30분 문화원 아리홀에서 한국국제교류재단 LA사무소(소장 한재호)와 함께 '사천가'를 공연한다.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대표 서사극 '사천의 선인'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된 '사천가'는 한국과 서양의 극적 요소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현대감각의 판소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목록에 등재된 우리 전통의 판소리를 토대로 창작된 작품으로 대본은 이번 공연의 주역을 맡은 이자람씨가 직접 쓰고 전통국악 팝음악 연극 현대무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촉망받는 젊은 한국예술가 그룹 '프로젝트 자'에 의해 완성됐다.

'프로젝트 자'는 기존 연극형식에서 탈피한 새로운 공연 형태를 추구하고 있지만 그들의 작품은 본질적으로 판소리에 기초를 두고 있다.

한 예로 판소리 소리꾼은 본래 이야기의 모든 등장인물을 혼자서 소화하는데 '사천가'도 젊은 소리꾼 '이자람'씨가 서사극 '사천의 선인'에 등장하는 모든 배역을 혼자 맡아 연기한다.



'사천가'는 대한민국 사천이란 도시에 세 신이 찾아와 착한 사람을 찾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세신은 착한 순덕의 모습에 감동해 돈을 주고 떠나고 순덕은 그 돈으로 분식집을 차린다는 스토리.

이 분식집을 배경으로 발생하는 소소한 이야기가 코믹하면서도 유쾌하게 펼쳐진다.

일반적인 판소리가 고수 한 사람의 장단에 맞춰 공연되는 것과는 달리 이번 공연에는 악단이 등장해 흥을 돋운다. 북을 기본으로하는 전통적 판소리의 선율과 장단에 베이스와 퍼커션 아프리카 젬베와 한국 장구의 음으로 동 서양의 조화를 무대로 부른다.

이 작품은 LA공연에 앞서 23일부터 25일까지 시카고 월드뮤직페스티벌에도 참가해 공연된다.

공연 관람은 무료이나 예약을 해야한다.

▶주소: 5505 Wilshire Bl. LA

▶문의: (323)936-3015 태미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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