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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이야기] 만성불면증, 사망위험↑

만성불면증 남성은 잠을 제대로 자는 남성에 비해 사망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 의과대학 메디컬센터 정신과전문의 알렉산드로스 브곤차스(Alexandros Vgontzas) 박사는 만성불면증으로 하루 수면 시간이 6시간 이하인 남성은 불면증이 없고 하루 6시간 이상 수면을 취하는 남성에 비해 사망위험이 4배 높다고 밝힌 것으로 사이언스 데일리가 2일 보도했다.

브곤차스 박사는 남성 741명(평균연령 50세)과 여성 1천명(평균연령 47세)을 대상으로 개인적인 종합수면력(comprehensive sleep history)을 조사하고 수면실험실에서 수면상태와 수면시간을 평가한 뒤 남성은 14년 여성은 10년 동안 지켜 본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하루 6시간을 못 자는 만성불면증 남성은 조사기간 동안의 사망률이 51.1% 6시간 이상 수면을 취하는 남성의 9.1%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체중 흡연 음주 우울증 폐쇄성수면무호흡증 고혈압 당뇨병 등 다른 변수들을 감안한 것이다.

하루 수면시간이 못 되는 만성불면증 환자는 남성이 전체의 4% 여성은 8% 였고 조사기간 동안 남성은 145명 여성은 103명이 사망했다.

그러나 같은 만성불면증 환자라도 여성은 사망위험이 높아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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