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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문화 "원더풀"

SF AAM '한국 문화의 날'…타민족 관객 박수 갈채

한민족의 고유명절 추석을 맞아 한국의 무용과 예술품 등 전통 문화가 소개돼 주류사회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샌프란시스코 아시안아트뮤지엄(AAM)은 19일 추석을 기념하기 위해 ‘제2회 한국 문화의 날(Korean Culture Day)’행사를 열고 공연, 전시, 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한국의 전통 문화를 펼쳐보였다.

삼성관, 사우스코트, 노스코트, 리소스룸, 갤러리 등 미술관 곳곳에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특히 주요무형문화재 제80호 한상수 자수장이 초청돼 아름다운 전통자수 공예를 선보여 타민족 관람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UC버클리 한인 풍물패‘이고’ 의 사물놀이, ‘한미여성예술문인협회(KAWAWA·대표 백종민)’청소년 프로그램 학생들의 부채춤 등 공연도 이어져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와함께 송편 시식회, 전통매듭 만들기, 수묵화 그리기, 한국음악 감상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되기도 했다.

사물놀이 공연을 관람하던 한 타민족 관객은 “멜로디 없이 장단만으로도 이렇게 흥겨울 수 있다는 것이 놀랍다”며 연신 장단을 맞췄다.

한국 이름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한국을 사랑한다는 알렉 퍼거슨씨는 “영어강사로 2년 간 한국에서 지내며 그 매력에 푹 빠졌었는데 SF에서 한국문화를 접하니 너무 반갑다”며 “특히 추석은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가 많아 즐겁다”고 한국말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AAM 예술 교육 프로그램 코디네이터 샐리 리씨는 “한국의 훌륭한 예술품과 아름다운 전통문화가 많이 알려지지 않아 안타깝다”며 “앞으로도 매년 추석을 즈음해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전통 문화를 널리 알리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양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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