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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관광에 승부 걸었다

방학·휴가철 끝나고 비수기 맞은 여행업계

단풍의 계절을 맞아 한인 여행업계가 불경기 속 특수를 잡기 위해 실속형 상품을 마련하고 고객 유치에 나섰다.

올해 단풍 시즌은 25일께 본격 시작돼 10월 초께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주력 상품은 화잇마운틴과 캐나다 몽트랑블랑 코스며, 가격은 1박2일 250~350달러, 2박3일~4박5일은 500~750달러 정도다.

동부관광은 알뜰 여행에 초점을 맞췄다. 1박2일 코스는 화잇마운틴과 캐나다 몽트랑블랑. 화잇마운틴 코스는 단풍 구경 뿐만 아니라 시원한 계곡에서 물놀이도 하고 열차를 타고 정상까지 올라가는 재미가 있다. 몽트랑블랑 코스는 세계 제일의 아름다운 단풍 중 하나로 꼽히는 데다 콘도 시설의 리조트에서 묵을 수 있다. 강판석 상무는 “예년에는 상품이 6개 정도 됐지만 이번에는 경기 상황을 감안해 비용 대비 혜택이 많은 알찬 상품으로만 준비했다”며 “최고의 단풍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스카이여행사는 화잇마운틴과 캐나다 노바스코바로 떠나는 3박4일·4박5일 상품을 준비했다. 화잇마운틴 코스는 단풍은 물론 곰 사냥 구경까지 즐길 수 있다. 노바스코바에서는 알래스카산 연어를 맛볼 수 있다. 사이먼 김 매니저는 “피크닉처럼 즐길 수 있는 코스로 자연의 절경을 느낄 수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쉬었다가 갈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의 가을 명산을 구경하는 상품들도 준비됐다. 3박4일짜리 서쪽 코스는 서울·속리산·계룡산·전주·대둔산·내장산·광주·지리산·가야산·부산을 거친다. 동쪽 코스는 부산·울산·주왕산·수안보·월악산·충주호·원주·춘천·남이섬·서울을 경유한다. 샤프여행사 케이시 박 매니저는 “고국 방문도 하고 한국 단풍을 구경할 수 있는 실속있는 상품”이라며 “예년만큼은 못하겠지만 비수기 속 관광 상품으로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희숙 기자 hs_ny@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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