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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랑, 가족' 감동을 노래로…CCM 가수 박종호씨 26일 워싱턴 공연

온마을장로교회서

음대 성악과 재학 시절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와 함께 뛰어난 기대주로 주목 받던 크로스오버 테너 박종호(사진)가 워싱턴을 찾는다.

박종호는 지난 10일부터 내달 3일까지 미동부 지역 순회 콘서트를 개최하는 가운데 오는 26일(일) 오후 5시 페어팩스 소재 온마을장로교회(채홍석 목사)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The Story-나의 사랑, 나의 가족 이야기’라는 타이틀로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는 CCM 가수를 넘어 대중화를 위한 시도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이미 지난 5월 한국에서 진행된바 있는 콘서트는 최첨단 멀티미디어가 접목된 뮤지컬 버전의 스토리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는 기존의 공연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새로운 장르로 워싱턴에서도 다양한 볼거리와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호는 일반인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가스펠 음악계에서는 거장으로 손꼽힌다. 서울대 성악과 재학시절부터 최고의 기대주로 주목받았던 그는 신앙을 가진 후 CCM 가수의 길로 들어섰다. 그는 이후 많은 앨범을 제작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첫 앨범 ‘살아계신 하나님’이후 지금까지 총 60만장의 판매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박종호는 그간 대부분 자신의 신앙을 불러왔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가족을 소재로 ‘당신만은 못해요’, ‘존재의 이유’, ‘사랑을 위하여’ 등 대중가요를 곁들인 참신한 무대를 마련한다.

▷문의: 571-212-8219, 703-830-3903 ▷장소: 12851 Knight Arch Rd. Fairfax, VA 22030

천일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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