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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백일해 확산…3개월 미만 유아 9명 사망

캘리포니아 주에서 올들어 호흡기 전염병인 백일해가 계속 확산해 발병건수가 이미 1955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 보건당국은 16일 올해 들어 백일해 발병이 최소한 4017건 보고돼 이 중 이미 9명이 숨졌다고 발표했다. 사망자는 모두 생후 3개월 미만의 유아였다.

현재 백일해로 입원 중인 196명 가운데 74%도 6개월 미만의 유아인 것으로 나타나 추가 사망자가 나올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캘리포니아에서 백일해 발병건수가 가장 많았던 때는 1955년으로 4949건이 보고됐다.

주 공중보건국의 전염병 전문가인 길 차베스 박사는 백일해가 통상 여름 몇 달 동안 가장 기승을 부리며 앞으로 몇 주간 계속 발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일반 감기와 증상이 비슷해 진단이 어려운 전염병인 백일해는 5년 주기로 확산하며 지난 2005년에도 캘리포니아에서 3182건이 발병해 그 중 유아 8명이 사망했다.

전문가들은 지금까지 백일해 사망자는 너무 어려서 면역력이 생기지 않은 유아들이라면서 유아를 돌보는 성인들이 백신 접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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