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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주류면허 까다로워진다

"유흥업소 과밀 삶의 질 해친다"진단
맨해튼 커뮤니티보드 실태 조사 나서

맨해튼 커뮤니티보드(CB) 5가 한인타운의 유흥업소 과밀현상에 제동을 걸고 나서 파장이 예상된다.

보드는 16일 기자회견을 갖고 한인타운의 실상을 진단하고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K-타운 태스크포스’팀을 결성했다고 밝혔다. 이 태스크포스팀은 주류면허 발급 실태를 조사하고, 술집·노래방 등 유흥업소와 건물의 안전 점검을 실시할 것이라고 보드측은 밝혔다. <관계기사 5면>

보드는 한인타운의 유흥업소 과밀 현상이 주민들의 안전과 삶의 질을 떨어뜨릴 우려가 있다고 보고 태스크포스팀을 공공안전·삶의질분과위원회 산하에 두기로 했다.

태스크포스 팀장 카렌 페드라지씨는 “코리아타운에는 유흥업소가 지나치게 밀집돼 있어 안전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앞으로 주류면허 심의시 이 같은 점을 중점적으로 볼 것”이라고 말했다.



페드라지씨는 또 “한인타운내 업소들의 운영시간과 치안, 쓰레기 처리, 미성년자 음주 문제 등에 대해서도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앞으로 한인타운내에서 새로 주류면허를 발급받거나 갱신하기가 까다로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분과위 소속 케빈 김 위원은 “보드 멤버들을 상대로 한인업종의 특성과 놀이문화의 차이 등에 대해서 설명했다”며 “한인 업주들이 빠짐없이 공청회에 참석, 자신들의 입장을 당당하게 설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드는 오는 21일 32스트릿 마티니크호텔에서 한인 업주, 지역 주민들을 상대로 공청회를 갖고 주류면허 신청 절차, 보드의 역할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공청회는 한국어와 영어로 진행된다.

안준용 기자 jyah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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