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시티 크리스마스쇼, 뉴욕의 '크리스마스 명물' LA 첫선
12월 9일~12일 노키아 극장
댄서만 140여명 환상적 무대
뉴욕이 아니면 만나보기 힘들었던 '라디오시티 크리스마스쇼'(Radio City Christmas Spectacular)가 LA 무대에 오른다. 12월 9일부터 12일까지 단 나흘간이다. 공연장은 다운타운 노키아 시어터. 9일은 오후 4시와 7시 10일은 오후 4시와 7시30분 11일은 오후 12시30분 3시30분 7시 12일은 오후 12시와 3시에 막이 오른다. 티켓가격은 35~94달러.
1933년부터 시작된 '라디오시티 크리스마스쇼'는 140여명의 댄서들이 출연해 환상적 무대장치와 함께 스펙터클한 공연을 펼치기로 유명하다. 1회 공연에 사용되는 조명장치만도 2만5000여개에 이른다. 무대는 뉴욕의 거리 아이스링크 호두까기 인형 동화 속 2000여년전 베들레헴을 오가며 시시각각 바뀌고 귀에 익숙한 음악은 90여분간 이어지며 관객들을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의 꿈 속으로 초대한다. 80여년간 뉴욕과 디트로이트의 추수감사절 퍼레이드 록펠러 센터 트리 점등식 등의 메인 무대를 한해도 빠짐없이 장식해 온 여성무용단 '로켓츠'(The Rockettes)의 무대는 그 중에서도 최고로 꼽힌다.
12월 6월과 7일에는 애너하임 혼다센터 무대에도 오른다. 6일은 오후 7시30분 7일은 오후 4시30분과 7시30분 2회 공연이다. 티켓 가격은 51.85~108.60달러. LA와 애너하임 공연 모두 오는 월요일(20일)부터 티켓판매가 시작된다. 두 공연 모두 24개월 이하 유아는 부모 무릎에 앉아 공연을 관람할 경우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2세~12세 어린이는 50%할인도 적용된다. 단 성인 1명에 아동 2명까지만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 티켓은 인터넷 티켓매스터(www.ticketmaster.com)나 중앙티켓센터(213-368-2522)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라디오시티 크리스마스쇼 공식 웹사이트(radiocitychristmas.com)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경민 기자 rache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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