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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불교 세계화 첫발 내딛다…조계종 대표 21명 LA방문

대한불교 조계종의 대규모 대표단이 한국 불교 세계화를 선언하고 LA에서 그 첫 걸음을 내딛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사회부장 혜경 스님 종책특보 무애 스님 등 조계종 지도부 21명과 함께 지난 14일 LA를 방문했다. 종단 지도부의 대규모 해외 방문은 사상 처음이다.

조계종 사회부장이자 대표단 단장인 혜경 스님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개척자 정신으로 포교에 앞장 서고 있는 해외의 스님과 발전 계획은 함께 모색하는 것은 물론 행정과 포교 교육 재정 등에서 종단 차원의 종합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외교구 설립의 총책임을 맡고 있는 종책특보 무애스님은 "미국은 해외교구를 만드는 첫 자리"라고 선언했다. 무애스님은 "미국 서부를 시작으로 동부와 중부 지역에서 의견을 최대한 수렴할 예정"이라며 "빠르면 오는 11월 정기종회에서 늦어도 내년 3월에는 해외교구 법안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 대표단의 방미는 한국 전통문화 확산의 성격도 띄고 있다. 대표단은 오는 20일 뉴욕 맨해튼에서 주류사회의 언론계 등 300여 명의 인사들을 초청해 40여 가지의 한국 사찰음식을 소개할 예정이다. 무애스님은 "불교 문화는 한국의 가장 전통적이며 정통성을 가진 문화"라며 "뉴욕에서는 사찰 음식 소개는 한국 불교의 세계에 알리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LA에 도착한 14일에도 JJ그랜드 호텔에서 열리는 환영만찬에 앞서 한인타운을 돌아보며 불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자승스님은 "많은 지원을 바란다"는 한 불자의 요청에 "종단에서도 지원을 하겠지만 부처님이 도우실 것"이라고 답했다.

오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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