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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 김탁구에 열광하는 이유

권태산 목사/라크라센타 하나님의 꿈의 교회

그리스도인은 세상과의 소통을 위해 세상이 무엇에 열광하는지를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탁구를 잘쳐서 김탁구가 아니라 높을 탁 구할 구 김탁구입니다!' 드라마 김탁구가 50% 가까운 시청률 대박행진을 이어가고있다. 흥미진진한 이야기 전개와 연기자들의 열연이 인기몰이에 큰 역할을 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드라마가 주는 교훈이 국민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불의에 굴하지 않고 바르고 정직하게 살면 반드시 승리한다는 권선징악 전화위복의 메시지가 국민 반수이상의 공감과 설득력을 얻고 있다.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한 '훌륭한 인격'이야말로 공직사회 뿐만 아니라 전 국민이 우러러보는 가치 기준임을 간접적으로 확인해준 드라마이다.

기독교인구가 급속도로 감소하고 있다. 젊은이들이 교회를 기피한다. 그 가장 큰 원인중에 하나가 신앙은 좋은데 인격은 형편없는 신자들 때문이라고 한다.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던 아내가 우격다짐으로 남편을 교회에 데리고 갔다. 말씀은 감동적이었고 남편은 눈물을 찔끔거렸다. 결단을 내린 사람은 자리에서 일어서라는 목사님의 말씀이 떨어지자 감동받은 남편이 일어서려다가 머뭇거리더니 다시 자리에 앉았다. 예배후에 목사님이 물었다. '왜 일어서지 않았나요?' '일어서는데 갑자기 아내 얼굴이 떠올랐습니다. 집사람 같은 사람이 되느니 차라리 그리스도인이 안되는 편이 낫겠다고 생각해서요.' 그리스도인들에게 일침을 가하는 얘기다.

그리스도인은 힘들고 어려울때 기도한다. 그러다보니 문제에 맞설 생각보다는 믿음이라는 보호막을치고 숨는다. 참고 견뎌서 인내를 배워야할 사건도 기도를 핑계삼아 인격수양의 기회를 잃어버리지는 않고 있는지 생각해볼 일이다. 믿음 때문에 인격이 훈련되고 자랄 시간이 없는 것이다

한시간 기도하는 것 보다는 욱하고 올라오는 분노를 한번 참는 것이 삼일동안 부흥회 가서 은혜받는 것보다는 억울한 모함을 당해도 삼일동안 참는 것이 하나님보시기에는 더 훌륭한 신앙이 아닐까 생각된다.

믿음과 인격은 일심동체다. 믿음 좋다는 말은 훌륭한 신앙인격을 소유한 사람이라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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