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한인천주교회 '본당의 날'... 19일 오후 12시30분 개최

“한인순교자 대축일에 맞춰 열리는 ’본당의 날’ 행사에 초청합니다”

샌디에이고 한인성당(주임신부 안 아브라함)은 오는 19일(주일) 오후 12시 30분 ‘본당의 날’ 행사를 연다.

제반 준비를 맡고있는 평신도협회(평협) 이창섭 회장은 “샌디에이고 한인본당은 지난해부터 김대건, 정하상 신부 등 순교자 기념일인 9월 20일에 맞춰 ‘본당의 날’을 정하고 큰 축제로 지낸다”고 설명하고 “이번 행사는 ‘우리는 어디에 있는가’를 주제로 현시점의 좌표를 살펴보고자 마련”했다고 그 의의를 소개했다. 특히 “천주교계와 신자는 물론 커뮤니티와도 함께하고자 크게 문열어 개방하니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바란다”고 말했다.

성탄절과 함께 최대의 성당 축일로 지내고 있는 이날 미사는 국악미사로 집전되며 지역 한인성당의 급성장에 각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SD교구장 브롬 주교의 주례로 봉헌된다. 미사 후에는 풍물놀이와 가야금 연주 등 전통 문화 공연 등 축하 순서도 이어질 예정이다.

또 행사의 의의에 맞춰 70년대 이후 SD 한인성당의 성장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사진 및 포스터 전시회’가 기획됐고 신자 현황과 분포, 주요 행사자료를 전시할 계획이다. 행사를 전후한 주일에는 무료 영정사진과 가족사진 촬영도 실시한다.

이 회장은 “사랑 넘치는 본당 공동체는 젊은 신부님과 함께 한창 성장하는 젊은 층이 돋보이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라며 ”성당에 와보고 싶어도 다소 부담을 갖고 계신 분들이 많은데 이 기회에 방문하셔서 편안히 둘러보시라“고 적극 제안했다.

▷주소:3327 Glencolum Dr. SD 92123
▷문의:[phone]


김지훈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