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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유층 감세혜택 연장 포기할 수도"

공화 존 베이너 하원 대표

공화당이 오바마 정부 및 민주당과 대립각을 세워 온 부유층 감세 연장을 포기할 것을 시사했다.

존 베이너(오하이오) 하원 원내대표는 12일 올해 말로 종료되는 중산층 및 부유층 감세혜택을 일괄 연장해야 한다는 종전 주장에서 한 발 후퇴해 “연소득 25만 달러 이하 중산층을 위해서만 연장해야 하는 게 유일한 선택이라면, 이 연장안에 찬성표를 던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공화당의 갑작스러운 입장 변경은 중간선거를 겨냥한 고도의 전략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 공화당 입장에서는 어차피 25만 달러 이상 부유층은 감세 연장이 실현되지 않아도 공화당을 지지할 수밖에 없는 보수 기득권층이기 때문에, 이를 밀어붙이기보다는 타협하는 모습을 보여 줌으로써 폭넓은 ‘무당파(independents)’ 중산층의 지지를 이끌어 내려는 계산이라는 지적이다.

권택준 기자 tc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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