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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시리즈-뉴욕주 예비선거 2] "한·중 유권자가 당락 좌우"

후보들 지역 아시안 정치인에
"지지해달라" 잇따라 러브콜

“한인과 중국인 유권자의 표심이 올해 선거의 향방을 가늠할 캐스팅보트다.”
올해 선거에 출마한 각 후보들이 플러싱 아시안 커뮤니티 공략에 공을 들이며 표심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인과 중국인 유권자의 표심이 이번 선거의 당락을 좌우할 수 있다는 판단때문이다.

플러싱을 포함하고 있는 뉴욕주 상원 16선거구의 경우 지난 2008년 예비선거에서 토비 앤 스타비스키 현역 의원이 5459표로 재선됐다. 올해는 민주당 후보가 3명인 점을 감안해도 이 지역의 예비선거 당선권은 5000~6000표 정도인 셈이다.

이 지역의 한인 민주당 유권자는 5000여명 정도로 파악되고 있으며 이 숫자면 예비선거에서 충분히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16선거구에 출마한 아이작 새손 후보의 선거 홍보를 맡고 있는 타임스퀘어 비주얼 김재현 대표는 “지난해 선거 자료를 보면 이 지역에서 한인 유권자가 2000여명이 투표했다”며 “이 숫자면 예비선거의 캐스팅보트가 충분히 될 수 있고, 이 자료를 근거로 새손 후보에게 한인 커뮤니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뉴저지 유권자센터 김동찬 소장은 “3개 언어로 나눠지는 중국인들과 달리 한인은 한 개의 언어와 문화권으로 생활하고 있어 한 후보에게 몰표가 갈 수 있는 확률이 높기 때문에 후보들이 한인 유권자의 특성을 파악해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피터 구 뉴욕시의원, 그레이스 멩 뉴욕주 하원의원 등 대표적인 아시안 정치인들도 바빠지고 있다. 이들의 공식지지를 받기 위해서다.

지난 7일 연방하원 5선거구에 출마한 제임스 밀라노 후보를 공식지지한 구 시의원에 따르면 지금까지 20여명의 후보로부터 공식지지 요청을 받았다. 제임스 맥클라랜드 보좌관은 “공화당은 물론 민주당과 보수당 등 구 시의원과 다른 당 후보들도 구 시의원의 공식지지를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주 검찰총장에 출마한 캐슬린 라이스 후보를 공식지지한 멩 의원도 지금까지 10여명의 후보로부터 공식지지 요청을 받았다.

신동찬 기자 shin73@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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