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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나무, 우아하게 늘어진 잎 관상용으로 OK

지난 4000년 이상 재배되어 온 대추나무(Jujube-Ziziphus jujuba.사진)는 아시아 지역이 원산지로 4백여 종이 있다. 견딜 수 있는 기온의 폭이 넓고 특히 여름이 무더운 지역에서 잘 자란다. 성장이 느리고 키는 15~20피트 정도 크며 옆으로는 10~15피트 정도 퍼지는 낙엽수로 키가 작은 편에 속하는 나무다. 여름 햇빛과 열기를 즐기며 특히 캘리포니아에서는 다른 주에서보다 더 크기가 작게 자란다. 잎과 가지가 자연스럽게 늘어지기 때문에 우아한 관상용 식물로도 좋다.

대추나무 가지에는 가시와 옹이가 있으며 잎은 1~2인치 길이의 윤기나는 녹색으로 두드러진 세 개의 잎맥이 있고 가을이 되면 아름다운 노란색으로 변한다. 늦은 봄이나 이른 여름에 녹색을 띤 노란색의 아주 작은 꽃들이 모여 피고 늦은 여름이 되면 열매가 달린다. 열매가 녹색에서 노란색으로 또 빨간색 갈색으로 변하게 되면 따먹을 수 있다. 여름이 서늘한 지역에서는 대추가 나무 위에서 완전히 익지 않는다. 반 정도 갈색으로 됐을 때 따서 실내에 두면 익는다.

대추나무는 뿌리가 깊다. 여름기간이 짧으면 열매가 달리지 않고 가뭄에는 잘 견뎌낸다. 겨울에 모양을 잡아가며 가지가 아름답게 늘어질 수 있도록 가지치기를 하거나 나무의 크기를 줄이도록 가지치기를 한다. 전체적인 나무의 모양이 아름답고 밝은 색의 아름다운 잎과 열매 강건함 등이 대추나무의 매력이다.

우리가 가장 흔하게 접하고 있는 대표적인 대추나무 재배종은 랭(Lang)과 리(Li)다. 랭은 1인치 반에서 2인치 정도의 길쪽한 대추가 달리는 것이고 리는 2인치 크기의 둥근 열매에 극히 작은 씨가 있다.



대추는 겨울 휴면기 동안에는 영하 28도까지 내려가도 견뎌내고 열매가 열리기 위해서는 잠깐 동안의 겨울 냉기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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