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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LA인근 아테시아에 임시 훈련장"…기자회견 취재열기도 후끈

'피겨퀸' 김연아가 브라이언 오서 코치와 결별한 뒤 LA에서 첫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연아(20)가 오는 10월2일과 3일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리는 '2010 올댓 스케이트 LA'를 앞두고 7일 버뱅크의 픽윅 아이스센터에서 공개훈련 및 기자회견을 가졌다. 링크에서 미셸 콴(30)과 함께 간단히 공개 스케이팅을 한 김연아는 검은색 민소매에 회색빛 미니 스커트를 입은 채 회견장에 들어섰다. 이날 회견에는 ABC NBC CBS 등 공중파 방송을 비롯해 100여명이 넘는 취재진들이 몰려와 김연아와 미셸 콴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하지만 사회자가 이벤트 관련 질문만 할 것을 당부 오서 코치와 결별에 대한 김연아의 생각은 들을 수 없었다.

김연아는 “어렸을 때 미셸 콴의 연기를 보며 사랑에 푹 빠졌었다”며 “그와 함께 이름을 내걸고 이벤트를 갖게돼 너무나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LA는 내게 아주 특별한 도시”라며 “여기서 세계선수권대회(2009년) 우승을 차지하는 등 좋은 시간을 많이 보냈다”고 말했다.



이벤트 준비를 위해 아티시아에 위치한 ‘이스트 웨스트 아이스 팰리스’를 임시 훈련장으로 잡은 김연아는 “새 코치 선임에 따라 훈련장도 바뀔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연아는 “LA에는 한인 분들이 많이 계시고, 어렸을 때도 훈련을 했던 곳이라 친숙하다. 이곳에서 연습을 하면 한인분들의 도움을 많이 받을 것 같다”며 장기간 머물 가능성도 있음을 내비쳤다. 김연아 소속 에이전시 ‘올댓 스포츠’의 구동회 부사장 역시 “LA에 좋은 링크와 코치들이 많다”며 LA 잔류를 긍정적으로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김연아는 “원하는 것을 다 이뤘기 때문에 앞으로는 좀 더 편안하게, 부담없이 다양한 연기를 펼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연아와 함께 연기를 펼칠 미셸 콴은 “1994년 낸시 캐리건과 타냐 하딩이 피겨스케이트 열풍을 불러 일으켰던 것처럼, 이번 쇼를 계기로 피겨계가 다시 한 번 전성시대를 맞이했음 좋겠다”고 바람을 나타냈다.

원용석 기자 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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