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한돌…'너의 등불을 밝혀라' 성 토마스 성당, 새 성전 1주년 행사

기념 음악회·은혜의날 특강도 가져

성 토마스 한인성당(주임신부 김기현)이 새 성전 봉헌 1주년 기념행사 중 하나로 마련한 기념 음악회가 '너의 등불을 밝혀라'는 주제로 지난 달 22일 성당에서 열렸다.

400여 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 날 행사는 성 토마스 성가대와 청년 밴드인 쌍투스의 연주는 물론 통가 커뮤니티의 민속공연 등으로 다채롭게 이어졌다. 음악 연주와 함께 새 성전 건립 전과 건립 과정 건립 후의 모습을 보여주는 슬라이드쇼도 눈길을 모았다.

이 날 이유진 보좌신부는 "이 아름다운 성전을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 드리고 이 영광을 그 분께 돌리기 위해서 우리는 더욱 전교와 이웃 사랑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자들은 음악회가 끝난 후 성전 마당에 소공동체별로 모여 앉아 준비해 온 음식을 함께 나누며 친교를 나누었다. 한편 또 하나의 새 성전 봉헌 1주년 기념행사로 시카고 정하상 바오로 성당의 차호찬 신부를 초청한다.

성당 측은 오는 23일부터 3일간 동안 기도 생활과 말씀 생활 은사 생활 등에 관한 '은혜의 날' 특강을 갖기로 했다.

특강 일정은 첫 날인 23일 오후 7시~10시에는 개회 미사를 연다. 제1 강의는 '기도 생활'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둘째 날인 24일 오후 7시~10시에는 제 2 강의로 주제는 '말씀 생활'. 강의 후에는 안수와 찬미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마지막인 셋째 날 25일 오후 2시~6시에는 제 3 강의로 주제는 '은사 생활'. 강의가 끝난 다음에는 치유 예절이 있다. 이어서 행사를 마무리하는 파견미사로 3일 동안의 일정을 마치게 된다. 남가주의 많은 신자들이 좋은 강의와 치유 시간을 갖길 바라고 있다.

▶장소: 성 토마스 한인성당(412 N. Crescent Way Anaheim)

▶문의: [phone]

김인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