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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봐도 잘 모르겠죠? 투명교정으로 고른 치아 만듭니다

치아교정의 모든 것
미 한해 치아교정 환자 400만명 웃돌아
18세 이상 성인이 전체의 20% 차지


 
 단순호치(丹脣晧齒). 붉은 입술에 흰 치아가 미인의 조건이던 시대가 있었다. 외모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현대 사회에선 여성 뿐 만 아니라 남성들 사이에서도 고르고 흰 치아가 각광받고 있다.
 치아미백을 위한 레이저 시술이나 자가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고르게 난 치아다. 이를 위해선 치아교정이 선행돼야 한다. 흔히 치아교정은 사는데 별 지장이 없는 미용치료라거나 어린이 및 청소년들만이 하는 치료라고 알려져 있지만 최근들어 한인 사회에서도 치아교정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겉으로 별 표시가 나지 않는 투명교정이 자리를 잡아가면서 20,30대에 들어서 뒤늦게 치아교정을 하는 성인들도 늘고 있다.
 미 치아교정 전문의협회에 따르면 실제로 미국에서 치아교정을 하는 환자의 5분의 1은 성인이다. 지난 2006년 18세 미만 치아교정 환자수는 400만명으로 지난 1989년의 260만명에서 크게 늘었다. 또한 성인 치아교정 환자 역시 지난 2003년 약 100만명으로 전체 환자의 약 20%를 차지했다.
 무엇보다 교정을 통해 수술 없이 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여성들이 많이 찾는 편이다. 이중에는 아랫턱이 지나치게 나왔다든가(주걱턱) 윗입술이 앞으로 튀어나온 경우(돌출입)가 상당수를 차지한다. 이 경우 미용상 좋지 않을 뿐 더러 음식물을 씹거나 대화시 발음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전문의들은 설명한다. 즉 교합이 잘 되는 가지런한 치열은 미용은 물론 기능에도 직결된다는 것이다. 또한 비좁은 공간에 빽빽히 자란 치아는 닦기도 힘들고 치실 사용도 어렵기 때문에 잇몸질환의 위험에 노출되기 쉽다.  
 이처럼 치아교정 환자가 늘어나면서 전문의 숫자도 점차 늘고 있다. 연방 노동부가 발표한 2010-2011년도 직업군 조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8년 현재 미국내 일반 치과의는 약 12만200명, 이중 교정전문의는 7700명으로 집계됐다. 노동부는 치과 관련 직종이 오는 2018년까지 약 16% 정도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내 인구가 점점 늘어나는데다 치과 진료에 대한 수요가 높은 노년층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미국에는 미 치과협회(ADA)의 인증을 받은 치의과대학이 57개 있으며 입학전 최소 2년의 예비 대학과정을 수료해야 한다. 치아교정에 대한 궁금증을 문답형식으로 정리해봤다.
 
 -치아교정은 언제부터 시작해야 좋은가.
 “미 치아교정전문의 협회는 늦어도 7살 전후로는 치아교정 상담을 받을 것을 권한다. 7살이면 이미 영구치가 자리를 잡은 상태이므로 구강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을 발견하기에 가장 이른 시기다. 조기 검진은 미래의 치료 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이 된다.”
  
 -조기 교정의 장점은.
 “새로 나는 치아들이 제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돕는다. 턱의 넓이를 조절할 수도 있다.”
 
 -성인이 된 후에는 교정을 할 수 없나.
 “그렇지 않다. 어릴 때 하면 좋지만 영구치가 다 나온 후에도 치아교정을 할 수 있다. 다만 구강상태가 건강해야 하며, 치아가 움직이는 속도가 달라 조금 더 오랜 시간이 걸릴 뿐이다.”

 -치아교정은 왜 해야 하나.
 “교열이 고르지 않을 경우 이 사이에 음식물이 끼기 쉬워 충치나 잇몸질환 발생 위험도 높인다. 또한 음식물을 씹는 기능에도 장애를 가져와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표면이 불균형하게 닳거나 발음이 새기도 한다. 기능과 미용 두가지 측면에서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치아교정의 원리는.
 “보철교정기(Braces)나 투명교정기(Clear Aligner)는 치아가 제자리로 가도록 지속적인 압력을 가한다. 끼워놓고 보면 별다른 기능이 없는 것 같지만 미세한 힘이 작용함으로써 서서히 치열을 고르게 한다.”
 
 -교정시 치아를 뽑아야 하나.
 “좁은 턱 안에 치아가 빽빽이 나있다면 발치가 필요할 수 있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면 반드시 이를 뽑을 필요가 없다.”
 
 -투명교정기는 하루에 22시간씩 끼고 있어야 한다는데 그 이유는.
 “교정은 지속적인 힘을 가해 뼈, 치아를 조금씩 움직이는 작업이다. 따라서 4시간 이상 교정기를 빼놓으면 진행이 멈출 수 있다. 이 경우 48~72시간이 지나서야 다시 원래의 상태로 돌아가 교정을 진행할 수 있다.”
 
 -교정시 주의할 점은.
 “딱딱하거나 끈적한 음식, 당분이 많은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보철교정을 하는 중에는 먹는 음식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 투명교정기 역시 음식물을 먹거나 음료수를 마실 때 모두 잠깐씩 빼줘야 한다.”
 
 유승림 기자 ysl1120@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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