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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얼' 위력 약화…워싱턴 피해 적어

뉴잉글랜드로 이동

지난 1991년 북동부를 강타한 허리케인 ‘밥’ 이후 19년만에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등 동부 해안지역을 긴장상태에 몰아넣었던 허리케인 ‘얼(Earl)’이 당초 우려와는 달리 비교적 적은 피해만을 남긴채 3일 워싱턴 일원을 지나갔다.

이날 오전 버지니아 해안가를 덮친 얼은 비바람을 뿌렸지만 전력공급 중단 등의 피해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정오에 이르면서 기상청은 허리케인 얼의 위력이 최고 풍속 85마일의 1등급으로 위력이 약화됐다고 밝혔다. 메릴랜드 오션시티에선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가 관측됐다. 해변가에서는 큰 바람으로 모래가 날려 모래 폭풍과 비슷한 현상이 보고됐으나 그 외에 별다른 피해 상황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셔널 허리케인센터(NHC)는 1등급으로 위력이 약해진 얼이 메릴랜드를 통과해 뉴욕과 뉴잉글랜드쪽으로 향하고 있다고 전했다. NHC 빌 리드 디렉터는 “지속적인 약화로 4일밤 뉴잉글랜드에 상륙할 때쯤이면 허리케인 수준에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뉴욕 라과디아와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선 일부 항공편이 연착됐다.

유승림 기자 ysl1120@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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