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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 뉴욕·뉴저지 피해갔다…폭풍 주의보도 일찌감치 해제

허리케인 ‘얼’이 큰 피해없이 뉴욕 일원을 통과하자 시민들은 안도하는 모습이다.

1급 허리케인으로 약화된 얼은 3일 오전 뉴저지주 남부 해상으로 접근, 이날 밤 롱아일랜드 만톡 동부 해안에서 약 200마일 떨어진 해상을 통과했다.

얼은 예상보다 세력이 빠르게 약화됐으며 이동 속도도 지난 달 30일 시속 15마일에서 23마일로 향상돼 북동부 해상을 빠르게 지나고 있다. 이 때문에 뉴저지주 애틀랜틱시티 등 일부 지역이 침수되기는 했지만 큰 피해는 없었다.

뉴저지주와 뉴욕시, 롱아일랜드 나소카운티에 내렸던 열대성 폭풍 주의보와 경보도 이날 오후 5시쯤 해제됐다.

뉴욕시와 나소·서폭 카운티 등 피해 예상지역 정부들은 허리케인 주의보를 내리고 공무원들이 비상 근무에 들어가기도 했다. 서폭카운티는 그러나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모든 해변과 캠프장을 4일 오전까지 폐쇄했다.

스태튼아일랜드에 사는 최윤희씨는 “강풍과 함께 폭우가 내린다고 해, 하수구를 치우고 지붕을 살폈는데 비도 많이 오지 않았다”며 “예상과 달리 별다른 피해가 없어 다행이다”고 말했다.

얼은 3일 자정쯤 열대성 폭풍으로 약화돼 메인주 동쪽 해상을 지나 4일 오후에는 캐나다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허리케인이 지나간 뉴욕 일원은 4일 오전부터 노동절인 6일까지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은무 기자 emcho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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