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인, 딱총에 목숨 걸었다
폭탄은 디스커버리 채널 보고 만든 것
이는 실제 탄환을 발사하지 못하는 총이라는 것. 경찰은 이와관련, 당시 이씨가 인질들을 잡고 있는 상황에서 ‘빵’ 소리를 들었고 이에 “위험한 상황으로 판단돼 사살했다”고 밝혔다.
또 현지 수사당국은 범인의 집에서 추가로 4개의 폭발물을 발견했다고 2일 밝혔다. 몽고메리카운티 소방국 리처드 바우어스 국장은 이날 “범인 주거지에서 4개의 폭발물을 발견, 해체시켰다”고 말했다.
경찰 수사 결과 이씨가 몸에 두르고 있었던 4개의 폭탄과 집에서 발견된 4개의 폭탄 모두가 직접 제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2개는 프로판 가스통에 산탄총 탄환이 든 파이프를 연결해 제작했고, 나머지는 쇠 파이프에 화약을 채운 파이프 폭탄이었다.
이씨는 혼자서 수주에 걸쳐 폭탄을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폭탄 제조 과정에서 일부 정보는 디스커버리채널을 보면서 알게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씨의 시신은 사건 발생 하루가 지난 이날 방송국 건물에서 수습돼 검시소로 옮겼다.
안준용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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