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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네이션스교회 세틀먼트 완료…26일 헌당예배

5년내 빚청산 목표 매진

올 여름 비엔나 성전에 입성한 올네이션스교회(홍원기 목사)가 지난달 31일 매입 대금을 모두 결제하고 세틀먼트를 마쳤다.

올네이션스교회 홍원기 담임목사를 비롯 부목사와 장로 등 중직자들은 2일 기자회견을 열고 와싱톤중앙장로교회로부터 건물을 매입하기로 한 대금 1100만 달러를 모두 지불했다고 밝혔다.

홍 목사 등에 따르면 교회 측은 매입 대금중 300만 달러를 다운 페이(down pay)하고 800만 달러를 융자로 받으면서 이 가운데 300만 달러는 세컨드트러스트론(second trust loan)으로 충당했다. 물론 거액의 융자를 받는 일이 쉽지는 않았다. 렌더(lender)들과 접촉했지만 수개월에 걸친 검토 끝에 좌절됐다. 한 곳은 결정이 모두 난 상태에서 대표의 변심으로 수포로 돌아갔다. 뜻하지 않던 한 은행으로부터 2개월 만에 승인이 떨어졌다.

기적은 교회 내부에서 먼저 일어났다. 올네이션스교회가 처음 설립된 것이 2005년 10월. 1년 뒤 성전 건축을 목표로 결신한 결과 97가구가 5년 목표로 무려 434만 달러를 약정했다. 돈이 많은 사람들도 아니었다. 그럼에도 3년반 만에 300만 달러가 모아졌다. 1년에 한가구당 1만 달러 가까이 헌금한 셈이다. 게중에는 사업체를 팔아 헌금으로 내놓고 취업한 경우도 있다. 교회는 이제 5년내 빚 청산을 목표로 매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런 와중에도 올네이션스교회는 지금껏 113곳의 선교사를 후원하는 등 교회로서의 기본적인 사명에도 충실했다. 올네이션스교회가 내세우는 3대 비전은 △선교사파송 △2세교육 △지교회설립. 교회는 이제 그간 꿈꿔왔던 자체 건물을 소유하며 비엔나를 기반으로 버지니아와 온 미국땅, 아니 세계로 펼쳐나갈 비전을 현실로 전환하는 일만 남았다.

그렇다고 성전 마련 과정이 순탄한 것만은 아니었다. 경제적 사정은 둘째 치더라도 마음의 상처는 더욱 견디기 어려웠다. ‘돈 없는 교회가 자리만 차지하고 있다’는 흉흉한 소리도 들렸다. 홍원기 담임목사는 “교회 구성원들이 하나가 돼 기도로 참아내며 오늘의 값진 결실을 얻을 수 있었다”며 “역시 끝까지 기다려준 와싱톤중앙장로교회(홍 목사는 이를 형제교회라 칭했다) 측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네이션스교회는 오는 26일(일) 헌당 기념 감사 예배를 가질 예정이다. ▷문의: 703-573-3767 ▷장소: 8526 Amanda Place, Vienna, VA 22180

천일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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