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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절 연휴 날씨 ‘쾌청’, 4일 최저 기온 49도 예상

노동절 연휴를 맞는 이번 주말은 야외 활동에 최상의 날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위는 한풀 꺾이고 선선한 바람이 불면서 햇살도 적당이 내리쬐는 초가을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기상대에 따르면 4일 최저기온은 화씨 49도로 지난 6월 이후 가장 시원한 날씨가 될 전망이다. 5일 기온이 다시 오르지만 70도를 넘지 않아 그리 덥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6일에는 84도까지 올라 다소 무더울 것으로 예상됐다.

이번 주말 시카고 일원은 대체적으로 맑은 날씨를 보이지만 5일 오후부터 6일 오전 사이 비를 동반한 폭풍이 올 가능성도 있다.

특히 이번 연휴 기간 시속 12~22마일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돼 5일 오전까지는 미시간 호수 일대에 해수욕 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대는 4일 오후 호변에는 시속 52마일의 돌풍이 불 수 있으며 바람이 모래사장에서 호수 쪽으로 불 경우 수영객이 파도에 휩쓸릴 위험이 있다고 전했다. 이 때 파도와 맞부딪히지 말고 모래사장과 수평으로 수영하다가 바람이 줄어든 후에 모래사장으로 돌아와야 한다. 해수욕 주의보는 시카고 지역 모두와 쿡·레익 카운티, 인디애나 북서쪽까지 포함한다.

김주현 기자 kjoohyun@koreadaili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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