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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격 살인 용의자' 한인은 마약 중간 판매상

마리화나 사러 아파트 갔다 돈 부족해 실랑이 끝 범행

웨스트 할리우드 살인 사건 용의자로 지난달 30일 체포된 해럴드 용 박(31.사진)씨는 마리화나 중간 판매상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박씨는 지난달 26일 멜로즈 애비뉴와 노스킹스 로드 인근 아파트에서 이란계 남성 3명을 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LA카운티 셰리프국은 1일 기자회견을 통해 박씨의 사진을 공개하며 "이번 사건은 마리화나를 구입하기 위해 피해자들의 아파트를 찾았던 박씨가 돈이 부족하자 피해자들과 실랑이를 벌이는 과정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셰리프국에 따르면 사망한 3명의 피해자 중 피루즈 무사자데(27)와 베르나드 카할리(27)는 의료용 마리화나 배급소에서 마리화나를 구입해 불법적으로 판매해 왔다.



특히 박씨가 이들의 아파트까지 찾아와 마리화나를 구입하려던 점으로 미루어 박씨와 피해자들은 이전에도 거래를 해오던 사이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살인과 팻 넬슨 루테넌트는 "박씨는 피해자들에게 구입한 마리화나를 다시 되파는 일종의 마리화나 중간 판매상이었다"며 "현재 범행에 사용된 권총을 찾고 있으며 박씨와 한인 갱단과의 관련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박씨는 범행 중 발생한 특수 상황에서의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서기원 기자 kiwons@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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