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저모] 트위터가 최초로 사건 전해
▶경찰과 대치를 벌이던 이씨는 경찰 총격을 당하기 직전 NBC와의 통화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그는 "여러개의 폭탄을 몸에 두르고 있다. 또 쓰러지면 자동적으로 터지게 조작됐다"며 위협한뒤 "지난 3주일동안 폭탄을 만들었다. TV쇼 미스버스터스 등 충분한 사전 조사를 통해 폭탄 만드는 법을 배웠고 충분한 실험을 했다"고 밝혔다.
▶제임스 이는 유명 환경론자 대니얼 퀸의 '나의 이스마엘' 앨버트 고어 전 부통령의 '불편한 진실'을 읽으며 영감을 얻어 환경론자가 됐다고 주장했다.
▶이씨가 인질극을 벌이고 있는 동안 제작한 웹 사이트는 한때 접속량이 폭주하며 서버가 다운되기도 했다.
이씨는 웹 사이트를 통해 디스커버리 채널에 대한 11개 요구사항을 공개하기도 했다.
▶주류 언론은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이씨를 '미친 환경 테러리스트(Eco-Psycho Terrorist)' '급진 환경론자' 등으로 표현했다.
▶이씨는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 마이 스페이스를 통해 '디스커버리 채널'에 대한 그의 주장을 꾸준히 밝히는 한편 웹 사이트를 통해 급진 환경론자들과 어울렸다.
심지어 그는 마이 스페이스에 나치를 옹호하는 애니메이션을 올려놓기도 했다.
▶트위터(twitter)가 다시 한번 위력을 발휘했다. 이날 사건을 알리는 첫번째 보도의 주인공은 라디오 TV 신문 등 주요 언론매체가 아니었다.
온라인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 트위터는 언론사 기자와 카메라맨이 디스커버리 채널 빌딩에 도착하기 전 현장 소식을 업데이트 시켰다.
서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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