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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얼' 북상…해안강타 예상, 오션시티 안절부절

대서양에서 발생한 허리케인 ‘얼(Earl)’이 메릴랜드 해안을 위협하고 있다.

이번 허리케인은 4등급의 강력한 위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거센 바람과 파도가 해안을 강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노동절 연휴 동안 25만 명이 오션시티를 찾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어 오션시티 관계자들은 태풍의 행로에 집중하고 있다. 조 시오볼드 오션시티 안전요원은 “우리는 매우 긴장하고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허리케인이 악화될 경우 시 전체의 안전을 위해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오션시티에선 500여명 이상이 갑자기 몰아친 파도에서 구조됐으며 1명은 강력한 파도로 인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보도됐다.

연방 긴급사태 관리청(FEMA)은 메릴랜드 주를 비롯해 동부 해안가에서 일어날 수 있는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고 있다.

김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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