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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 상담] 난치성 피부병

김영기 원장/S&E 치료마사지 아카데미

오래전 일입니다. 발가락 사이에는 계속 진물이 흐르고 허벅지는 반대로 건선으로 살이 비늘처럼 긁을 때마다 후두둑 떨어지며 무섭게 가려운 증상으로 고생하는 여인이 있었습니다. 목과 얼굴, 가슴으로 소양증이 생기면서 발진하자 세상하고도 담을 쌓기 시작했습니다.

마음의 상처를 긁으면 그 증세가 심해지고 자포자기하면 오히려 증상이 전체적으로 가라앉았습니다. 그렇게 1년이 지나고, 10년이 지나고 어느날 지인의 소개로 찾아왔습니다. 얼굴을 물끄러미 보니 온통 짜증과 고민, 실망에 대한 기대가 미리 준비되어 있었고 그 슬픔과 아픔이 온 몸에 흐르고 있습니다.

“살아오는 과정에 몇 번이고 증세가 호전이 된 적이 있었지요?”

한동안 곰곰히 생각해보더니 대답을 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다 나을 것 같이 증세가 없었던 적이 있어요. 그 때는 너무 좋으면서도 다시 피부병이 재발할까봐 오히려 전전긍긍하면서 보냈던 것 같습니다.”

“다시 치료 효과를 끌어 올릴 수는 있지만, 한 가지 도와주셔야 겠습니다. 어느 때 어떤 상황에서 호전의 기미가 있었는지 어느 때 가장 심했는지 종이에 적어서 모레까지 가져다 주십시오.”

이틀 후에 이 여인이 다시 찾아 왔습니다. 몸이 호전의 기미를 보였을 때는 첫 애를 낳고 나서, 처음으로 집을 장만했을 때, 남편이 만년과장에서 부장으로 승진했을 때, 잃어버린 결혼반지를 속 태우다가 전혀 엉뚱한 곳에서 발견했을 때, 남편과 둘이 태국으로 해외여행을 떠날 수 있었을 때 등이었습니다.

반면 최악의 증상을 보였을 때의 기억은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둘째를 교통사고로 잃었을 때, 남편의 빚보증으로 최악의 경제상황에 몰렸을 때, 차를 장만했는데 누군가 크게 망가뜨려 놓고 도주한 것을 아침에 발견했을 때, 셋째가 급성맹장으로 입원했을 때 등이었습니다.

“정리를 하면서 무언가 특별한 것을 느끼지 않았습니까? 어떤 공통점이라든지 우연의 일치라고 생각하는 것이든지 말입니다.”

“기쁜 일이 있을 때 몸이 회복으로 가고, 슬프거나 고통스럽고 분한 일이 있을 때 피부병의 상태도 최악이었던 것 같습니다.”

의념에 의한 심상요법과 지압식 치료마사지, 몸의 열을 내려주는 대체요법, 기공수련을 동시에 진행했습니다. 계속 상담을 하면서 마음의 치료를 우선으로 하고 복합적으로 병증을 다루기 시작하면서 호전되기 시작했습니다.

의념에 의한 심상요법이란 환자 스스로가 마음의 강력한 집중을 통해 온몸의 오라(자신의 파장의 기운이 빛으로 보이는 것)의 고유의 색깔을 찾아 가득 채우고 온 몸을 씻어내리며 환부를 빛으로 씻어내리고 상처가 치료되는 것을 지속적으로 떠올리게 하는 것입니다. 심상요법은 시전자보다는 이끄는 자의 능력에 크게 좌우되며 그 이유는 폭발적인 증폭을 필요로 하기 때문입니다. 어느 시기에 이 여인이 스스로 자신을 통제 가능한 영역에 이끌어 올리면 질병에서 자유로와 지겠지요? ▷문의: 703-750-1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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