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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브 파티' 마약 위험 여전

LA '러브 페스티벌' 가보니

LA가 레이브 파티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이와 관련한 각종 사건 사고도 끊이지 않고 있다.

〈관계기사 7면>

LAPD에 따르면 지난 21일 LA다운타운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대형 레이브 파티 당시 마약과 가짜 신분증을 이용한 출입 등의 혐의로 80여명이 체포됐다.

이 날 행사에는 41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LA시 소방당국은 참가자 가운데 최소 수 십명이 마약 과다 복용과 탈진 등으로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사망자는 없다고 밝혔다.

사우스웨스트 경찰서의 C. 메이베리 서전트는 "체포된 사람들은 대부분 10대 후반의 어린 친구들"이라며 "이 번 행사에선 참가 연령이 18세 이상으로 제한되고 불법 마약류에 대한 단속이 강화됐다.

다른 행사에 비해 부상자와 체포자 수가 크게 줄었으며 경관들도 부상을 입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6월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린 일렉트릭 데이지 카니발 레이브 파티 때 15세 소녀가 엑스터시 과다 복용으로 사망하면서 레이브 파티에 대한 규제가 강화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당시 이틀간에 걸쳐 진행된 파티에는 총 18만5000여명이 참가한 바 있다.

곽재민 기자 jmkwa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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