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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금 신청 이모저모] 조기지원시 학자금지원은 생략했기 때문에

이번 주에는 조기지원(Early Decision)을 하면서 학자금 지원을 게을리 한 실패의 경우를 살펴 보고자 한다.

부모님을 만나 뵌 것을 2월 초. 일반지원과정에서는 방법이 없지 만은 않을 때 였다. 하지만 상담을 하면서 발견한 것을 이미 존스 합킨스 조기지원해 이미 합격장을 받아 놓은 상태였다.

왜 학자금 지원을 하지 않으셨는 지 물으니 '존스 합킨스 조기지원을 권한 주변인이 학자금 지원을 하면 떨어지기 쉬우니 일단 붙어 놓고 학자금 지원을 하면 된다고 했다'는 것이다. 일단 학생의 당락이 걸린 문제라 학자금 지원을 하지 않았고 12월 15일 합격증을 받고 연말 연시를 즐거운 마음으로 보내다 보니 이제 정신이 나서 학자금 지원을 하려고 찾아 왔다는 이야기 였다.

학자금 상담자의 입장에서 줄 수 있는 답은 많이 없었다. 일단 학자금 지원 요청을 하지 않은 것은 학비를 모두 부모님이 부담하시겠다고 선언한 것이나 마찬가지이니 지금에 와서 마음을 바꾸었다고 하더라도 어떤 학교에서도 지원을 하지 않을 것이다는 것 뿐이었다.



도저히 방법이 없었지만 학생 아버지의 간곡한 부탁에 '아무런 지원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제한 후 학자금 지원에 필요한 일체의 서류를 준비하여 교육부 칼리지보드 학교 등에 접수를 일괄 처리 하고 학교에는 '이의신청(Appeal Letter)'을 준비했다.

2주 쯤 지난 후 학교에서 답장이 왔는데 그 내용을 요약하면

- Early Decision을 지원 하면서 학자금 지원을 하지 않았으므로 학자금에 대한 지원은 필요 없는 것으로 생각 한다.

- 1학년 때 만이 아니라 그 이후에도 학자금 지원의 대상이 아닐 것이다.

- 만약 정말 학비 때문에 학교를 다닐 수 없다면 다음의 방법을 권한다.

- 처음 1년을 Community College를 다니시기 바란다.

- 그리고 난 후 2학년에 학자금 지원을 하면 그것을 다른 학생의 경우와 꼭 같이 고려 하여 주겠다.

라는 내용 이었다.

필자는 부모님에게 학교에서 제안한 방법을 따르실 것을 권유 하여 드렸다. 학교에 문의하니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어떤 과목을 들어야 할 것인가 등을 학교에서 지정한 카운슬러가 자세히 상담과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이 부모님께서는 '그래도 남보기 창피하게 어떻게 그럴 수가 있느냐. 어떻게든 존스 홉킨스에 보내야 겠다'는 것이었다. 결국은 'PLUS Loan'이라는 부모님의 융자 프로그램을 통하여 학생을 첫 해 학교를 보내시게 되었다.

2학년에 올라 갈 때에 다신 학자금 지원을 해 달라고 하여서 '아니 학교에서 안 된다고 하지 않았느냐' 지원 하여 봤자 융자 프로그램밖에 안 될 것이다'라고 하였으나 '설마 학교에서 정말 그러겠느냐?' 라고 하면서 지원을 하겠다는 것이었다. 제대로 지원을 하였으나 결과는 작년과 마찬가지 부모님이 PLUS Loan을 하시는 방법 밖에 없게 되었다. 물론 부모님의 요청에 따라 수 많은 Appeal Letter와 답장이 오고 간 것은 말할 것도 없다. 하지만 결론은 'NO'였다

www.FinancialAid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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