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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간염 발병률' 미국인의 6배

미 건강위원회 자료 발표
자궁암 걸릴 확률도 높아

한인을 비롯한 아시아계가 타 인종들에 비해 간염에 걸릴 확률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건강위원회(AAHI)가 최근 밝힌 자료에 따르면 미국내에 사는 아시아계 인구는 전체 미국 인구의 5% 이하 수준에 불과한 반면 미국 내 B형 간염 보균자 150만명(추정치)의 절반 가량을 아시아계가 차지하고 있다.

AAHI는 아시아계 미국인 커뮤니티에 자궁 경부암과 B형 간염 발병에 대한 심각성을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다.

AAHI 관계자는 “아시안계 미국인들은 일반 미국인 보다 간염 발병률이 3배나 높고, 특히 베트남계는 발병률이 13%에 이른다”며 “한국계의 경우 6배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날 국립아시안여성건강기구(NAWHO)는 미국내 아시안계 여성에 대해 자궁 경부암에 대한 조기 검진 필요성도 강조했다.

NAWHO는 아시안계 여성들이 백인 여성들보다 자궁 경부암에 걸릴 확률이 매우 놓고 특히 라오스계, 베트남계 여성들은 미국내에서 가장 높은 자궁 경부암 발생률을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

NAWHO 관계자는 “예를들어 베트남계 미국인들은 자궁 경부암이 출산 이후에 베트남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산후조리 방법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생긴다고 믿고 있다”며 “이런 문화적 오해 때문에 예방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자궁 경부암 발병이 심각한 수준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장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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