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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한인식당서 '계란 살모넬라' 감염 조사

샌디에이고의 한인 식당에서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달걀에 의한 것으로 보이는 감염자가 나와 한인 요식업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이는 달걀 리콜 사태가 발생한 이래 가주에서 보고된 최초의 한인 식당 감염 사례다.

가주공공보건국(DPH)의 마이클 시칠리아 대변인은 25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한인 식당을 찾은 고객이 살모넬라 감염 증세를 호소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오염된 달걀 때문으로 보이며 정확한 감염 경로를 추적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문제가 된 식당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가주 정부는 이 식당을 비롯해 가주내 감염 사례와 경로 추적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DPH에 따르면 25일 현재까지 가주내 살모넬라균으로 인한 감염 사례는 226건이다. 전국에서 보고된 1300여건의 18%에 달한다. 환자 5명당 1명꼴이다.

가주 최초의 살모넬라균 감염 사례는 지난 5월8일과 9일 샌타클라라 카운티에서 보고됐다.

정구현 기자 koohy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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