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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부 '한국어 수업학교' 늘리기 적극 나섰다

LA 초·중·고교 등 대상으로
이중언어 프로그램 지원

한국 정부가 미국 내 초.중.고교 한국어 수업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LA한국교육원은 25일 JJ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LA지역 공립학교 교장 및 학교 관계자들 모임에서 '한국어 이중언어 프로그램(KDLP)' 확대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교육원이 밝힌 지원 내용은 ▶현 KDLP 학교에 평균 5000달러 지원 ▶KDLP 프로그램 도입을 원하는 학교에는 최대 3만 달러의 예산 지원 ▶한국 문화 및 역사 관련 행사 주최시 최대 1000달러 지원 등이다.

예산은 한국교육과학기술부가 지원한다.



한상신 부원장은 "교육원에 지원금을 신청하면 심사를 통해 예산 지원 규모가 결정될 것"이라며 "이번 제도는 한국 정부가 한국어 보급과 한국 문화 및 역사를 알리기 위해 올해 처음 시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LA통합교육구(LAUSD)에는 코헹가 3가 초등학교 베렌도 존 버로우 중학교 페어팩스 고등학교 등 8개 KDLP 학교가 있으며 내달 개교하는 '글로벌에듀케이션 앰배서더학교(Ambassador School of Global Education.ASGE)'도 포함된다.

또 찰스 H. 김 초등학교 커먼웰스 초등학교 브라이트 스타 차터 스쿨도 조만간 KDLP를 시작하게 된다.

이미 글렌데일통합교육구의 마크 케펠 초등학교와 샌프란시스코 및 뉴욕 교육구 일부학교에서도 한국어 이중언어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내년에는 KDLP 학교를 더욱 확대시킬 계획이다.

세계한인교육자총연합회(IKEN) 민병수 회장은 "풀러턴 어바인 등 오렌지카운티 지역 외에 발렌시아와 샌디에이고 지역까지 KDLP 학교를 늘릴 계획"이라며 "각 학교 관계자들 역시 KDLP 프로그램 도입을 통한 우수한 한국 학생 영입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순신 세종대왕 등 한국을 빛낸 이들의 업적을 영어와 한국어로 담은 전자책(D-Book) 개발이 올해 안에 최종 마무리 돼 내년부터는 정식 교재로 사용된다"며 "콩쥐팥쥐 함께 나누면 행복해 웃으면 낫는 병 등 동화편은 이미 완성돼 가을학기부터 사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박상우 기자 swp@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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