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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번상 수상 줄리아 조씨 작품

9월 24일 뉴욕 무대 오른다

2010 수잔 스미스 블랙번상 수상자 줄리아 조(34·사진)씨의 신작 ‘언어의 보관소(The Language Archive)’가 뉴욕 오프브로드웨이로 온다.

이 희곡은 9월 24일부터 12월 19일까지 맨해튼 로라펄시어터(111 West 46th St.)에서 공연된다. 로맨틱 코미디 ‘언어의 보관소’는 지난 3월 캘리포니아 코스타메사의 사우스코스트 레퍼토리에서 초연됐다. 서부지역 언론들은 이 연극을 놓고 “조씨는 언어의 빛나는 힘과 무서운 취약점 모두를 복잡한 작품 속에서 정교하게 그려나가는 재능이 놀랍기만 하다”며 “언어의 남용, 남과 여, 문화가 다른 사람들간 소통의 실패를 현명하고 훌륭한 유머로 시험한 작품”이라고 평했다.

소멸해가는 언어를 보존하려는 언어학자 조지와 그와 소통이 되지 않아 떠나려는 아내 메리, 그리고 조지를 사랑하는 조수 엠마의 삼각관계 속에서 엘로웨이족 언어의 마지막 구사자인 노부부의 갈등이 겹친다. 언어의 소멸과 사랑의 상실엔 어떤 연관성이 있을까.

뉴욕 공연에는 조지 역에 맷 레쳐, 메리 역에 하이디 슈렉, 엠마 역에 베티 길핀, 엘로웨이족 노부부 역엔 존 호튼과 제인 하우디셸이 캐스팅됐다. 연출은 ‘내가 어떻게 운전을 배웠나’로 드라마데스크상과 오비상을 수상한 마크 브로코가 맡는다.

줄리아 조는 LA에서 태어나 엠허스트칼리지와 UC 버클리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이후 뉴욕대와 줄리아드에서 희곡작법을 공부했다. 아시안아메리칸이 등장하는 사막 3부작 ‘상실의 구조’ ‘BFE’ ‘듀랑고’에 이어 ‘피아노 선생’ 등으로 탄탄한 드라마 구성력과 시적인 묘사력을 가진 작가로 부상했다.
수잔 스미스 블랙번상은 영미권 여성 희곡작가에게 주어지는 최고 영예의 상으로 올해로 32회를 맞았다. 71∼81달러. 212-719-1300.

박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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